동물자유연대 : 두 얼굴의 견종, 럭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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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두 얼굴의 견종, 럭키

  • 깽이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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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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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이 된 럭키... 이빨이 흔들린다는건 작년에도 알았지만... 혀를 많이 내밀고 만져봐서 흔들림이 많아진 듯 해서 드디어 수요일날 스켈링 겸 뽑았죠.

앞니 아랫니로 3개... 송곳니 양 옆으로 한개씩만 살아있네요.

아랫니고 혀로 인해서 거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인석이 나이먹었음을 느끼게 해주어서 살짝 슬퍼지더라구요.

거기다가... -_-;;; 염증도 있다는 통보!!!

일주일에 3-4번은 양치질 꼭 해주세요~라는 당부... Oㅜㄴ

게으른 주인이 나쁜거지요...

제목의 두 얼굴이라 함은...

지금 이 사진은 막 미용했을 때라서 한달된 지금 얼굴이 훨씬 예쁜데...

병원을 데려가니... 이미 와 있던 중년 부부의 남편분께서 럭키를 보고 왈... 슈나우저네... 이미 나이가 많아서 하늘로 보낸 전에 아이가 슈나였나 보더군요...

슈나라고 굳게 믿고 계신 그 분께 전 그냥... 멋적게 웃었지요.

그리고 난 후에... 병원에 새로 온 젊은 아가씨인지 학생인지...

럭키를 안고 있는 저에게... 어머 요키야~ 친구까지 부르면서 여기 요키보라고...

-_-;;; 역시나... 멋적게... 웃었습니다.

산책할 때도 자주 듣는 소리지요...

어떤 분은 요키라 하시고, 어떤 분은 슈나라 하시고...

외모와 덩치는 슈나우저이나 색깔은 요크셔테리어이니...

견종에 대해서 뭔가 제대로 알고 있는 분은 물어 보십니다... 뭔가 이상하니...

슈나와 요키 혼혈이에요...

^ㅇ^ 아~ 하시죠.

슈나+요키, 럭키야... 비가 많이 오는구나... 천둥소리도 들리는구나... 우리, 오늘은 조용히 자자... 제발~~~

### 보너스로 임보 중인 설이 사진~ 이 사진도 입양공고 사진에 넣을까요? 요염하지 않나요?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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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이 된 럭키... 이빨이 흔들린다는건 작년에도 알았지만... 혀를 많이 내밀고 만져봐서 흔들림이 많아진 듯 해서 드디어 수요일날 스켈링 겸 뽑았죠.

앞니 아랫니로 3개... 송곳니 양 옆으로 한개씩만 살아있네요.

아랫니고 혀로 인해서 거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인석이 나이먹었음을 느끼게 해주어서 살짝 슬퍼지더라구요.

거기다가... -_-;;; 염증도 있다는 통보!!!

일주일에 3-4번은 양치질 꼭 해주세요~라는 당부... Oㅜㄴ

게으른 주인이 나쁜거지요...

제목의 두 얼굴이라 함은...

지금 이 사진은 막 미용했을 때라서 한달된 지금 얼굴이 훨씬 예쁜데...

병원을 데려가니... 이미 와 있던 중년 부부의 남편분께서 럭키를 보고 왈... 슈나우저네... 이미 나이가 많아서 하늘로 보낸 전에 아이가 슈나였나 보더군요...

슈나라고 굳게 믿고 계신 그 분께 전 그냥... 멋적게 웃었지요.

그리고 난 후에... 병원에 새로 온 젊은 아가씨인지 학생인지...

럭키를 안고 있는 저에게... 어머 요키야~ 친구까지 부르면서 여기 요키보라고...

-_-;;; 역시나... 멋적게... 웃었습니다.

산책할 때도 자주 듣는 소리지요...

어떤 분은 요키라 하시고, 어떤 분은 슈나라 하시고...

외모와 덩치는 슈나우저이나 색깔은 요크셔테리어이니...

견종에 대해서 뭔가 제대로 알고 있는 분은 물어 보십니다... 뭔가 이상하니...

슈나와 요키 혼혈이에요...

^ㅇ^ 아~ 하시죠.

슈나+요키, 럭키야... 비가 많이 오는구나... 천둥소리도 들리는구나... 우리, 오늘은 조용히 자자... 제발~~~

### 보너스로 임보 중인 설이 사진~ 이 사진도 입양공고 사진에 넣을까요? 요염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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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 2010-08-13 10:29 | 삭제

저희도 비슷한 경우에요. 말티와 시츄... ^^* 귓가에서 천둥치더라도 잘 자고 먹고 놀자...럭키 ^^ 그리고...설이낭...우리 티님을 기억하시는가..^^ 건강하게 잘 지내시게^^ 눈물겨운 가족 상봉의 날 그날까지..^^


깽이마리 2010-08-13 11:02 | 삭제

하울링 정도가 아니라... 많이 불안해 해요. 헥헥 거리며 천둥치는 소리에 같이 짖고...
안고서 달래고 혼내야 해서... 자다가 일어나면 비몽사몽에 저도 녀석을 많이 혼내게 되는데... 어제는 자기 전부터 그래서 그냥 버티고 안고서 컴퓨터하면서 3시까지 버텼어요. 비가 좀 잦아들고서야 잤죠...


다래뿌꾸언니 2010-08-13 08:44 | 삭제

럭키가 슈나와 요키의 혼혈이었군요.
그냥 사진상은 요키로 보이는데 ㅎㅎㅎ
저도 요키인지 알았어요.^^;;;
그래도 럭키 멋지게 생겼어요.
천둥치면 럭키가 하울링을 하나요???
ㅎㅎㅎ 만약 그렇다면... 슈나 기질도 보이고
럭키옹 나름 많이 구여우심 ㅋ.ㅋ


강연정 2010-08-13 13:04 | 삭제

설이의 소파신이 아주 뇌쇄적인데요...ㅋ
그나저나 사진이 달라졌어요! 기술의 괄목할 만한 발전인지 아님 카메라를 바꾸셨는지?^^


정현영 2010-08-13 15:28 | 삭제

럭키기 슈나,요키 혼혈이었군뇨-
설이 사진 이쁘게 나왔어요 입양공고사진 이걸로 바꿔야겠음ㅎㅎㅎ


이경숙 2010-08-13 16:22 | 삭제

럭키...설이...아가들 때깔이....ㅎ~...점점 더 예뻐지는 아가들....


진주초롱 2010-08-15 10:11 | 삭제

럭키야 그래서 너를 볼때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많이 달랐구나.경화샘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죠.초롱이도 잘지내고 있어요.작은 오빠가 떠나고 나이 집 컴퓨터에서 사진 올리는 것이 원할하지 않네요 개학하고 학교를 가야 초롱이 사진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더운 여름 잘지내시고 초롱이와 연을 맺게해준 동자련과 경화샘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깽이마리 2010-08-15 11:50 | 삭제

^^ 네... 초롱이가 작은 오빠가 집에 없어서 섭섭해 하겠네요.
초롱이네도 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다들 건강하세요~


다래뿌꾸언니 2010-08-17 16:40 | 삭제

8월 14일 저녁에 천둥번개가 쳤는데 그때 생각났던 럭키
그날 잘 지냈나 궁금해요 ^^;;;


깽이마리 2010-08-18 10:43 | 삭제

드디어... 천둥번갯날... 푹 잘 수 있는(주인만...) 방법을 얻었어요. ㅜ.ㅜ 왜 이걸 진작 생각 못했는지... 리드줄을 채웠더니... 제 옆에 딱 붙어서 불안해 하긴 하지만 짖는 건 막았어요. 어제도 그 도움으로 무사히 잠을 청하고 다른 식구들과 아파트 주민에게 폐를 안 끼치게 되었네요.
올해 리드줄 얘기 듣고 적극적으로 사용을 많이 못 해 봤지만... 효과는 있네요... 다만... 훈련용이 아니라 벌주기용으로 쓰이는 것 같아서... 쩝... -_-;;;


다래뿌꾸언니 2010-08-18 12:51 | 삭제

^^;;;


박은혜 2010-08-31 06:33 | 삭제

하..럭키다.. 너무반가워요.
럭키보니까 우리 포미도 생각나고..생각하면 아직도 맘이 아리긴 한데
럭키가 건재한걸 보니 흐믓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