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생각대로 티! 티의 근황^^*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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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생각대로 티! 티의 근황^^*

  • 이윤경
  • /
  • 2010.08.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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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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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8

 

잘 지내셨는지요~!

 그간 몰랐는데

우리 티와 함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더라구요. 

 하다못해 휴게소만 해도 애완견 출입금지라고 하니

저는 티를 데리고 휴게소 인근 풀밭을 배회해야했답니다.

식당...  콘도... ... 문턱이 그리 높은지 몰랐습니다.

휴가때  숙소에 애완견반입금지라고 해서

부득이하게 동네 동물병원 원장님께 부탁드리고 다녀와야했습니다. 

휴가기간이라서 그런지 병원에 아가들이 많았는데

그 틈에서 잘 지낼까 ... 밥은 잘 먹을까...

또 버림받은거라고 생각을 할까 ... 싶어서

숙소 근처 동물 병원을 알아봤지만

워낙 촌이라서 그 역시도 쉽지 않았기에 맡겼지만

 어련히 알아서 잘 봐주시겠지만 사실 마음은 편치가 않더군요.

사실 실내에서 강쥐를 키워본 바 없는지라

 같이 먹고 자고 체온을 나누고 지낸다는 것이

 이처럼 깊은 정이 들게 할지 몰랐거든요.

(참..오래 살고 볼일입니다..ㅋㅋ)

참...동자련에서 가장 빼어난 미모와 지성,인성을 갖추신 

손팀장님께서^^* 

 저희 가족에게 티 를 인계해주시면서ㅋ ㅋ ㅋ

 소녀시대 티파니를 닮았다고 해서 라고 지었다고 하시던데...

솔직히 ...

우리 티를  사랑하시는 마음은 알고 있지만 ....

ㅋ그건 아니라고 보는 고로...

저희 가족 나름대로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기로 했어요.

생각대로 티!!!

여러 상황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 몇장만 ...

첫째..

입짧은 티님이  어쩐일로  밥그릇에  코를 박고 식사 중이셨습니다.

때마침  엄마가 저녁 반찬으로 고등어 구이를 하십니다.

밥을 먹다말고 와서 애교 삼단 콤보를 떠십니다.  

엄마는 맛없는 사료만 먹으라고 하십니다.

에잇... 치사해서... 안 먹을란다...

바로  삐져서 앞발로 캐리어 문을 열고 들어가 십니다.

이름하야~~ 암굴의 Ti

이어지는 두번째...

아우 욘석이  요새 화장실이 아닌 곳에 가끔 실례를 하십니다.

엄마 언니들끼리 외출하고 돌아오거나 그러면 심술이 나서그런건지...

오늘은 장보고 돌아와보니 

화장실 바로 옆!에 

대소변을  아주 곱게 데코레이션해두셨더라구요.  

그렇게 아트 활동을 하시고는  

긴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반기시는데 화도 안 나더이다...

일단  뒤처리 하고 난후

눈째림과  잔소리에 살짝 삐지신 티님... 

환상적인 쉬 응가 퍼폼-아트는 차마 못 올립니다....

너무 더티해서요...

이리하야~~~

덜티! dirty- dirTi

 

 

 

셋째....

뭐... 사진 상으로는 모르시겠지만...

부정교합때문에 인상이 좀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덩싸고 쉬하고... 눈째림후에... 엄마랑  눈이라도 마주치면

뒤로 벌렁 누워주시는 벌렁티님의 애교를... 보고 있자면...

이말이 절로 나옵니다.

TI 워얼드~~~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잘 지내셨는지요~!

 그간 몰랐는데

우리 티와 함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더라구요. 

 하다못해 휴게소만 해도 애완견 출입금지라고 하니

저는 티를 데리고 휴게소 인근 풀밭을 배회해야했답니다.

식당...  콘도... ... 문턱이 그리 높은지 몰랐습니다.

휴가때  숙소에 애완견반입금지라고 해서

부득이하게 동네 동물병원 원장님께 부탁드리고 다녀와야했습니다. 

휴가기간이라서 그런지 병원에 아가들이 많았는데

그 틈에서 잘 지낼까 ... 밥은 잘 먹을까...

또 버림받은거라고 생각을 할까 ... 싶어서

숙소 근처 동물 병원을 알아봤지만

워낙 촌이라서 그 역시도 쉽지 않았기에 맡겼지만

 어련히 알아서 잘 봐주시겠지만 사실 마음은 편치가 않더군요.

사실 실내에서 강쥐를 키워본 바 없는지라

 같이 먹고 자고 체온을 나누고 지낸다는 것이

 이처럼 깊은 정이 들게 할지 몰랐거든요.

(참..오래 살고 볼일입니다..ㅋㅋ)

참...동자련에서 가장 빼어난 미모와 지성,인성을 갖추신 

손팀장님께서^^* 

 저희 가족에게 티 를 인계해주시면서ㅋ ㅋ ㅋ

 소녀시대 티파니를 닮았다고 해서 라고 지었다고 하시던데...

솔직히 ...

우리 티를  사랑하시는 마음은 알고 있지만 ....

ㅋ그건 아니라고 보는 고로...

저희 가족 나름대로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기로 했어요.

생각대로 티!!!

여러 상황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 몇장만 ...

첫째..

입짧은 티님이  어쩐일로  밥그릇에  코를 박고 식사 중이셨습니다.

때마침  엄마가 저녁 반찬으로 고등어 구이를 하십니다.

밥을 먹다말고 와서 애교 삼단 콤보를 떠십니다.  

엄마는 맛없는 사료만 먹으라고 하십니다.

에잇... 치사해서... 안 먹을란다...

바로  삐져서 앞발로 캐리어 문을 열고 들어가 십니다.

이름하야~~ 암굴의 Ti

이어지는 두번째...

아우 욘석이  요새 화장실이 아닌 곳에 가끔 실례를 하십니다.

엄마 언니들끼리 외출하고 돌아오거나 그러면 심술이 나서그런건지...

오늘은 장보고 돌아와보니 

화장실 바로 옆!에 

대소변을  아주 곱게 데코레이션해두셨더라구요.  

그렇게 아트 활동을 하시고는  

긴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반기시는데 화도 안 나더이다...

일단  뒤처리 하고 난후

눈째림과  잔소리에 살짝 삐지신 티님... 

환상적인 쉬 응가 퍼폼-아트는 차마 못 올립니다....

너무 더티해서요...

이리하야~~~

덜티! dirty- dirTi

 

 

 

셋째....

뭐... 사진 상으로는 모르시겠지만...

부정교합때문에 인상이 좀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덩싸고 쉬하고... 눈째림후에... 엄마랑  눈이라도 마주치면

뒤로 벌렁 누워주시는 벌렁티님의 애교를... 보고 있자면...

이말이 절로 나옵니다.

TI 워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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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쿠키 2010-08-11 21:00 | 삭제

ㅎㅎㅎ
근데 저는 티엄니의 글을 보면 왜 자꾸 손팀의 향기가 날까요? 우우~ㅎㅎ


이윤경 2010-08-11 21:15 | 삭제

^^* 냄새라고 하심이 ㅋㅋㅋ ^^* 암튼 요새 이 친구 때문에 행복합니다. ^^*


누리맘 2010-08-12 10:31 | 삭제

매력덩이.. 그 매력을 알아보는 분들을 만났으니 복 터졌네요^^ 그리 경계가 심하고 하더니만..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이 입소했던데 티 따라 좋은 곳으로 줄줄이 입양 가길..


다래뿌꾸언니 2010-08-12 10:49 | 삭제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티를 보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표정도 밝아서 더 좋구요.
티의 삐짐!!!
넘 구여우심 ㅋ.ㅋ


정현영 2010-08-12 13:50 | 삭제

덜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지영 2010-08-12 14:31 | 삭제

앙... 너무 이뽀요~~ 티...ㅋㅋㅋ 글도 어쩜 이렇게 재미나게 쓰셨어용^^ 티는 행복하겠어요...^^ 티.. 항상 건강하게 크길바란다^^


이경숙 2010-08-12 15:38 | 삭제

ㅍㅎㅎㅎ...윤경님 글솜씨에...완전 반해쓰예...ㅋㅋ~...티야...니는 참말로...복도 많다야~~


윤정임 2010-08-12 16:04 | 삭제

ㅎㅎ 이렇게 참신하고 재미난 입양후기는 처음이예욧!!!
생각대로 티의 매력에 푹~~~~ 빠지신 것 같아 완전 기쁩니돠~~~~^^


깽이마리 2010-08-13 00:06 | 삭제

한 집에서 왔다고... 티도 그렇군요...
임보 중인 설이도... 뭔가 2% 부족한 배변습관을... 사람이 바라보면 배변판에 예쁘게... 사람이 쳐다보지 않으면 배변판 바로 옆에...-_-+ 정녕 너는 배변판만 바라보고 있으면 올바른 배변습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그래도.... 아주 멀리 이상한 곳에 싸지 않아서... 혼내는 것으로 끝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