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상시에는 있는듯 없는듯 얌전하다가도 ..
가족이 오면 엘리베이터 앞부터 흥분 상태!
문 열리면 스프링 처럼 ...튀어오르며
책상 책꽂이... 밥상...
오를 수 있는 곳은 눈치봐서 다 오르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겁이 많아서 타인을 보고도 쉽게 기가 눌렸는데...
이젠 쉰 목소리로 낯선 이의 방문에 대응도 하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예고 없이 교회 손님들이 오셔서
너무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얌전히 있던 녀석이...
엄마가 좀 당황하고 경황이 없어 보여서 그런가..
아주 야무지게 짖더라구요...
물론 쉰소리로요..
이번주에 병원에서 레볼루션 접종받고 왔어요. (바르는 약...)
그 참에 이곳 저곳 살펴보며
발톱도 다시 깎고 항문낭?도 가볍게 해주었는데
이녀석이 잔뜩 긴장한채 짖거나 반항도 못하더라구요.
사람들은 편하지만... 너무 착해서 안쓰러웠어요.
눈에 별 이상은 없다는데도
눈물이 많은 편이어서 눈물 자국을 닦아주어도 얼룩이 남네요.
엄마를 닮으려나...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올까봐 걱정이네요.
날 밝으면 다시 병원에 들려봐야겠어요.
이경숙 2010-07-10 15:40 | 삭제
티....소식 고맙습니다...ㅎ~...티를 많이도 사랑하시는가봐요...올리신 글에...다...느껴집니다...ㅎ~
다래뿌꾸언니 2010-07-12 09:06 | 삭제
티를 생각하니 갑돌이랑 으름장 놓았던 사진이 자꾸 생각나네요. ㅎㅎㅎ 느그집에가쇼~~~ ^^
윤정임 2010-07-13 11:39 | 삭제
ㅎㅎ 티의 세레나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스프링처럼 튀어 놀라서 온갖 높은곳은 다 섭렵하고 오만상 허리와 꼬리를 흔들어대죠 ㅋㅋ 그러다가 제 책상위에 있던 카메라를 물그릇에 빠트려 사망을 시킨적도 있었드랬죠.. 아련한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