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갔던, 입양 동물의 날..
저와 동자연과의 인연은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이제 5개월째 접어 들었으니 말이죠..
작년 12월 11일 둥이를 처음 데리고 왔을때,
둥이가 저희 식구가 된다는 기쁨에..
전 두팔을 걷고 둥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
그때가 퇴근시간이 다되어 갈 무렵인데도, 불구하시고,
둥이를 데려갈 절 위해 퇴근시간을 할애 해주신,
윤정임팀장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
그리고 5개월쯤 지났을때 열린.. 입양 동물의 날..
혼자인데다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을때,
저기서 부르더군요.. "둥이야~ 둥이 이리와!" 하고 돌아봤을때,
켠이 어머님(함선혜님)께서 부르셨어요.. ^^;
그래서 이야기도 하고, 몇마디 담소도 나누고,
여기저기 아픈 아이들이 많았는데..
볼때마다 맘이 아프더라구요.. ^^;
이리와 게임할때.. 둥이녀석.. 그런곳은 처음이였는지,
예민해진 상태에서, 윤팀장님이 둥이를 안으려 들었을때..
물려고 덤벼들더군요.. 게임 종료후 많이 혼났습니다..
윤팀장님 너무 죄송해요.. 물리진 않으셨다니 다행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런저런 행사가 다 끝나고,
마지막 경품추첨 할때, 해피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사이다를 마시고 있었는데...
윤팀장님이 저쪽 앞에 서서
백화점 상품권 당첨번호 '111'번을 외치셨을때!
안고있었던 해피에게, 사이다를 좀 흘린 모양이더군요.. ㅠㅠ
둥이도 내팽겨치고, 해피도 내려놓은채..ㅋㅋㅋ신나게 뛰었습니다 ^^;
여튼 저튼 너무 즐거웠던 입양 동물의 날.. ^^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동물자유연대 가족분들, 그리고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혹시 죄송한데..
행사때 찍은 단체사진 두장..
번거로우시겠지만.. 메일로 좀 보내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너무 궁금해서요...
jedoll4002@nate.com 부탁드릴께요...
PS: 둥이어머님.. 사진 몇장 못찍어서 죄송해요 ^^;
그날 너무 정신이 없었거든요 ㅠㅠ
누리맘 2010-05-04 10:44 | 삭제
오호랏~~~ 그분 이셨군요~~~ 제가 원래 당첨되면 누리 팽개치고 뛰어나갈거라고 설레발을 쳤는데 막상 앞에 분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시면 애들 팽개치고 뛰나가셔서 참으로 놀랐었는데요 ㅋㅋ 해피등에 사이다 쏟아지고 의자 엎어져서 애들 덮치고 하하핫
부러워서 그래요 부러워서^^ 둥이가 효자지요 머 그걸로 둥이랑 맛난거 드셈^^*
둥이맘 2010-05-04 09:52 | 삭제
크흣..사진 찍을 정신이 있었으면 더 이상했지않을까요??ㅎ 뚱식이랑 둥이랑 둘이..ㅋㅋㅋ
귀여운것들..ㅎ 까질한 둥이는 여전히 까칠 했구나..ㅎ 아쉽네요...ㅠ
둥이맘 2010-05-04 09:53 | 삭제
참.,..마지막 사진...뚱식아...눈떠라!!!! ㅋㅋㅋ
양수영 2010-05-04 13:32 | 삭제
둥이어머님- 뚱식이는 오랜만에, 둥이를 봐서 반가운 맘에,
같이 놀자고, 가까이 가면, 둥이는 귀찮다는듯 으르렁 거리고..ㅋㅋ
한 한시간 정도를 그러더니만은, 이젠 둥이도 뚱식이 기억이 났는지,
둘이 쪼르륵 잘 붙어 다니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누리맘- 안녕하세요 ^^; 그때 어찌나 좋던지..ㅋㅋㅋ
해피를 안고있단 사실도 잊어버리고..ㅋㅋㅋ
내새끼 둥이가 있단 사실도 잊어버린채..ㅋㅋ 신나게 뛰었습니다 ㅋㅋ
정윤이님-그쵸? 너무 행복해 보이죠? ^^
오산 주위에.. 이런곳이 없어서..
둥이를 자주 데리고 다니질 못하네요.. ㅠㅠ
이경숙 2010-05-04 13:33 | 삭제
둥이...뚱식...예쁜 것들....울집 킴까지 있음...깜시츄 3형젠데...ㅎ~
정윤이 2010-05-04 12:09 | 삭제
마지막 사진보면 애들이 웃는 것 같아요!! 행복해보이는 표정이네요.
박성희 2010-05-04 14:31 | 삭제
정말 축하드려요~~ 둥이가 복덩이 인가봐요ㅎㅎㅎ
깽이마리 2010-05-04 15:44 | 삭제
^^ 둥이와 뚱식이랑 수영님이 진짜 한가족 처럼 너무 예뻐보였는데...
처음에는 모르고 검은 시츄 한가족이구나... 했거든요.
현미님께서는 뚱식이 보모 하기로 했는데... 내가 마음에 안 드는지 가버렸다고 하더니만... 나름 본인 갈길을 간 것 같네요. ㅋㅋ
둥이맘 2010-05-04 18:10 | 삭제
ㅋㅋ 둥이녀석.ㅋㅋ 까칠하기는..ㅋㅋ 뚱식이가 얼마나 섭햇을까나...ㅋ
상품권 타셧담서요??? ㅋㅋㅋㅋ 쇼퍼홀릭에 빠지시긋네요..ㅋㅋㅋ 어버이날 선물 사드리면 대겠네요...ㅎ 아우..보고싶어라....ㅠ
함선혜 2010-05-04 20:05 | 삭제
잘 들어가신듯해서 다행이네요.
끝나고 바래다 드리지 못해 죄송했지만 가려던 인천터미널 쪽이랑
저희집은 완전 반대방향 이라서 거절한겁니다. 지송!!!
글구 사실 남편없이 제가 네비찌고 혼자 다녀본적이
없는지라 제가 많이 긴장해서 더 도움이 못된거랍니다.
전 남편(인간네비)없이 못 살거든요... 남편예찬론자인지라...
양수영 2010-05-04 20:50 | 삭제
깽이마리님-저도 그날 뚱식일 첨봤는데..
어쩜 내새끼 갖고, 정이 가던지요.. ^^;
확 그냥 데려오고픈 맘이 간절했답니다 ㅠㅠ
둥이맘님-우리 둥이 까칠 해졌어요.. 아주많이..
지금 글쓰고 있는내내 간식 달라고, 조르고 또 조릅니다..
안된다고 그렇게 말 했는데도 말이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