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다른 분들이 올려주시리라 믿고~
행사장 안 잔디밭 사방에 풀어놓은 백여 마리의 크고 작은 개들이 내내 한 번도 서로 싸우지도 않고 조신하게 잘 노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녀석들인데 다들 순하고 서로 잘 놀고~~ 뜀박질도 잘하고 물론 주인 분들의 보살핌과 관리가 있기에 그런 일이 가능했겠지만, 정말 소란스러웠지만 무사히 행사가 잘 마무리되었던 것 같습니다.
맨날 게시판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녀석들을 직접 보니 더 반갑고 귀엽더라구요.ㅎ
누구 손을 잡고 온 지는 모르지만,
눈처럼 하얀 사랑이,
실제로 보니 더 이쁜 베를린,
사무실 천막으로 미끄럼틀 탔던 사고뭉치 시츄 은혜,
사무실에서 은혜랑 완전앙숙이었던 시츄 동원이...
너무너무 이쁘고 의젓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이 두 녀석들은 서로를 알아보기나 했을런지...ㅋㅋㅋ)
또, 완전 환골탈태하고 꽃미남?꽃미녀?(가물가물--)가 되었지만 단 하나 가끔 응X 먹는 버릇은 여전하다는 농장시츄출신 바다,(럭셔리 바다야~ 출생성분을 폭로해서 미안~ㅎ)
제 얼굴을 영 못알아보는 것 같아서 저를 속으로 대성통곡하게 만든 슈나우저 쥬디(미안~ 내 잘못이다ㅠ.ㅠ),
사무실에선 군기반장?이었다지만 눈알 데굴데굴 굴리며 이쁘게 앉아있던 페키니즈 줄리엣~~
그리고 얼굴만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하고 이름은 정말 기억이 안났던 수많은 강생이들 정말정말 반가웠습니다^^
힘든 삶을 살며 우리 주변을 떠돌다가 혹은 창살에 갖혀 심한 학대를 받다가
동물자유연대와 인연을 맺고 단체를 통해서 입양간 개들과 그 주인분들과 1년에 한 번씩이나마 이렇게 소풍에서 모여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입양동물의 날 행사에,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입양자분들과 입양동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ㅡ^
누리맘 2010-05-03 15:49 | 삭제
여태껏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참석한 행사가 아니였나 싶어요 역시 10주년^^ 애들 자유롭게 놀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이런 날이 일년에 한번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봄소풍 가을운동회 이렇게 일년에 두번 하면 안될까요? ㅋㅋ 그럼 간사님들 몸살 나실려나^^;
깽이마리 2010-05-03 17:58 | 삭제
멀어서 저조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공간의 특성상 누구의 방해도 없이... 우리끼리... 개들과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잔디밭이라서... 멀어도 멀리 올만하다~ 라고 느꼈습니다~
간만에 다들 얼굴 봐서 넘 좋았어요~
이경숙 2010-05-04 13:29 | 삭제
사진으로 보니...얼마나...성대한 행사였는지...실감할 수 있었습니다....반가웠어요 강연정뉘이이임~~~ㅎ~
강연정 2010-05-04 18:39 | 삭제
요새 콧구멍에 바람이 들어서, 얼라 데리고 놀러가자~하고 아이아빠 들쑤시고 있는데
이사님 땜시 부산에 자꾸 마음이 가요~~~히히^^
김진희 2010-05-08 20:48 | 삭제
처음 참석했는데....흐뭇하구 정말 감동받은 날이였든것같아여..!!..저두 와와 ~~그리구 새침때기 마마~~ 우리집 콩아~~ 3마리 데리구 참석했는데..기분좋은시간보내구 왔읍니다..생각했던것보다..엄청차분하구..역시 동물을 사랑하시는분들이 아주 세련이라는 생각을 했읍니다..간간이 애기들 사진을 올려야하는데 맘대루 안되네여..동자련 윤정임 팀장님을 비롯한 모든식구들 만나뵈어 즐거웠구여..다시 만날날은 기약하며..모두 모두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