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졸리에요 ^_^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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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졸리에요 ^_^

  • 졸리언니
  • /
  • 2010.04.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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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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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

안녕하세요,,

10년도 4월 23일날 결국 모든 입양절차를 마치고 델고온 졸리입니다. ^_^

정말 우여곡절(제가 우유부단하여 모든 강아지가 넘 사랑스러워 정말 2~3주는 사무실에 왔다갔다하며 고민만하고 결정을 못하다 결국 입양담당자분 손도 다치시고 ㅠㅠ) 끝에 데리고 오게 되었는데요,,

처음 갔을때부터 졸리가 너무나 인상깊어 계속 졸리생각만 했습니다만 ㅠ_ㅠ 바깥 마당에서 뛰어다니는 졸리가 너무나도 커보였습니다 -_-;; 게다가 중요한건 저를 그리 많이 좋아하지 않는 듯 보였답니다 ㅠ_ㅠ 저를 막 피하고;;; 흑흑 그래서 고민하고 이번에 새로 동물자유연대에 입성(^^)하게 된 강아지들 중에 열심히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못고르자 남자친구도 와서 골라줬는데요,, 남자친구와 제가 결국 고른 강아지가 나중에 저와 생활패턴이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입양담당자분의 말씀에

너무 클것 같고, 그리 어리지 않다는 별 쓸데없는 단점을 안고

그래 니가 역시 내 운명이었다!!! 하며 데리고 왔답니다 ^^

근데 졸리를 보고 정말 깜딱 놀랐답니다. ^^

일단 하나도 안크구요;;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기엔 저를 세번째로 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배를 발랑 뒤집어 까더라고요 ;;; 후후

졸리는 일단 낯선 사람이나 기척을 보거나 들으면 열심히 짖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아 처음에만 그러구요, 지금 정말 온지 일주일도 안되었지만 적응을 얼마나 잘하는지 깜짝 놀랄정도입니다. ^^ 안짖어요 ^^ 아주 살짝 걱정했지만..

게다가 또 놀란건 배변도 너무나 잘가리고,, 물론 제가 없을때도 입니다.

남자친구에게도 처음엔 엄청 짖고 난리를 쳤습니다만 ㅠㅠ(강아지를 너무나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조금 자존심상해했습니다 ㅎㅎㅎ) 두번째 보여주니 또 언제그랬냐는듯;; 무척 적응 잘한다며 남자친구도 놀래하더라구요 ^^

졸리는 산책나가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요,, 뒤에 산과 공원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십분만이라도 나가려구해요,,, 너무 좋아해서 침대에서 머리만 들어도 현관문에 나가있습니다;; 모든 강아지들이 다 그렇지만요 ㅎㅎ 사진은 산에 가서 찍은거구요 ^^ 동물자유연대에서 이쁘게 입혀준 옷을 입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 조그만데 왜이렇게 힘이 센지 몰라요,, 너무 잘 달려요 ^^ 참 사진은 옆모습이 너무 이쁜데 잘 안찍혀줘서 어쩔수 없이 목을 돌려버렸습니다 ㅎㅎ 멋있죠? 손만 없다면..

그리구 일단 졸리가 이름이 왜 졸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이해는 갑니다. 너무 잠을 잘자요,, 항상 졸려합니다 ㅎㅎ 이름이 졸리가 아니었다면 잠순이로 짓고 싶을 정도입니다.. ㅎㅎ 잘때 항상 코를 골아요~~ 아주 살짝 걱정이 됩니다만 ^^;;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일단 몇일정도밖에 같이 안지냈기 때문에 졸리와의 추억은 더 많이 만들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로도 너무 만족하구요 ^^ 이렇게 이쁜 졸리가 왜 여태껏 입양이 안되었는지 의문일 뿐이랍니다 ^^

졸리는 외형은 마치 늑대의 축소판이란 느낌이 들구요,, 좀 머랄까 의젓한 느낌이 듭니다만 애교는 많은 것 같아요 ^^ 처음본 사람에게는 엄청 경계하지만요,,

앞으로 잘 데리고 있을게요,, 입양후기를 보니 역시 졸리만 이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자주 올리지는 못하지만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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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4262127356484184542.jpg

안녕하세요,,

10년도 4월 23일날 결국 모든 입양절차를 마치고 델고온 졸리입니다. ^_^

정말 우여곡절(제가 우유부단하여 모든 강아지가 넘 사랑스러워 정말 2~3주는 사무실에 왔다갔다하며 고민만하고 결정을 못하다 결국 입양담당자분 손도 다치시고 ㅠㅠ) 끝에 데리고 오게 되었는데요,,

처음 갔을때부터 졸리가 너무나 인상깊어 계속 졸리생각만 했습니다만 ㅠ_ㅠ 바깥 마당에서 뛰어다니는 졸리가 너무나도 커보였습니다 -_-;; 게다가 중요한건 저를 그리 많이 좋아하지 않는 듯 보였답니다 ㅠ_ㅠ 저를 막 피하고;;; 흑흑 그래서 고민하고 이번에 새로 동물자유연대에 입성(^^)하게 된 강아지들 중에 열심히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못고르자 남자친구도 와서 골라줬는데요,, 남자친구와 제가 결국 고른 강아지가 나중에 저와 생활패턴이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입양담당자분의 말씀에

너무 클것 같고, 그리 어리지 않다는 별 쓸데없는 단점을 안고

그래 니가 역시 내 운명이었다!!! 하며 데리고 왔답니다 ^^

근데 졸리를 보고 정말 깜딱 놀랐답니다. ^^

일단 하나도 안크구요;;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기엔 저를 세번째로 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배를 발랑 뒤집어 까더라고요 ;;; 후후

졸리는 일단 낯선 사람이나 기척을 보거나 들으면 열심히 짖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아 처음에만 그러구요, 지금 정말 온지 일주일도 안되었지만 적응을 얼마나 잘하는지 깜짝 놀랄정도입니다. ^^ 안짖어요 ^^ 아주 살짝 걱정했지만..

게다가 또 놀란건 배변도 너무나 잘가리고,, 물론 제가 없을때도 입니다.

남자친구에게도 처음엔 엄청 짖고 난리를 쳤습니다만 ㅠㅠ(강아지를 너무나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조금 자존심상해했습니다 ㅎㅎㅎ) 두번째 보여주니 또 언제그랬냐는듯;; 무척 적응 잘한다며 남자친구도 놀래하더라구요 ^^

졸리는 산책나가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요,, 뒤에 산과 공원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십분만이라도 나가려구해요,,, 너무 좋아해서 침대에서 머리만 들어도 현관문에 나가있습니다;; 모든 강아지들이 다 그렇지만요 ㅎㅎ 사진은 산에 가서 찍은거구요 ^^ 동물자유연대에서 이쁘게 입혀준 옷을 입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 조그만데 왜이렇게 힘이 센지 몰라요,, 너무 잘 달려요 ^^ 참 사진은 옆모습이 너무 이쁜데 잘 안찍혀줘서 어쩔수 없이 목을 돌려버렸습니다 ㅎㅎ 멋있죠? 손만 없다면..

그리구 일단 졸리가 이름이 왜 졸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이해는 갑니다. 너무 잠을 잘자요,, 항상 졸려합니다 ㅎㅎ 이름이 졸리가 아니었다면 잠순이로 짓고 싶을 정도입니다.. ㅎㅎ 잘때 항상 코를 골아요~~ 아주 살짝 걱정이 됩니다만 ^^;;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일단 몇일정도밖에 같이 안지냈기 때문에 졸리와의 추억은 더 많이 만들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로도 너무 만족하구요 ^^ 이렇게 이쁜 졸리가 왜 여태껏 입양이 안되었는지 의문일 뿐이랍니다 ^^

졸리는 외형은 마치 늑대의 축소판이란 느낌이 들구요,, 좀 머랄까 의젓한 느낌이 듭니다만 애교는 많은 것 같아요 ^^ 처음본 사람에게는 엄청 경계하지만요,,

앞으로 잘 데리고 있을게요,, 입양후기를 보니 역시 졸리만 이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자주 올리지는 못하지만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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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현영 2010-04-26 13:19 | 삭제

저두 졸리같이 날렵하게 생긴아가들이 좋아요ㅋㅋ
입양날 제가 나가려고하자 문앞에서 기다리던 졸리가 자꾸 맘에 걸렸는데
벌써 인혜님께 마음을 주었군요 배도 보여주고ㅎㅎㅎ
사무실에 있을 땐 산책 못시켜 줬어요ㅜ
졸리가 호강하네용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윤정임 2010-04-26 13:49 | 삭제

졸리의 본명은 안졸리나 졸리예요 ㅎㅎ
우리졸리 이제 맨날 산책도 하고 출세했구나~
까칠애교만점 졸리야 ~ 언니,오빠 말씀 잘듣고 그동안 못 받았던 사랑 맘껏 받으렴~!


누리맘 2010-04-26 12:39 | 삭제

하늘이 내린 인연.. 항상 보면 인연은 다 따로 있더라구요^^ 졸리도 딱 그렇네요~ 졸리언니 콩깍지 제대로 씌셨으니 졸리랑 평생 행복하실 일만 남았네요^^*


이인혜 2010-04-26 15:05 | 삭제

네~~ㅎㅎ 이번에 입양의날 기념이 있다고 하셧는데 저는 못갈 가능성이 너무나 많아서 글이라도 길~게 남기려구요 ^^ 쬐끔 걱정되는건 밥을 잘 안먹고 군것질을 너무나 좋아하네욤 ㅠ_ㅠ 배고플때까지 간식은 금물로 하려구요,, 미안하지만 ㅠ_ㅠ 본심은 아니야 졸리야~ 이름이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랬어요 ㅎㅎ


깽이마리 2010-04-26 17:01 | 삭제

그럴 땐... 굶겨야해요... 안 그러면... 역쉬... 주인이 나에게 약하구나... 하며 더 할거에요. 럭키가... 저에게는 포기를 쉽게 하는데, 엄마에게는 포기를 잘 안 하고 짖고 자꾸 내놓으라고 손내밀고 그런답니다... ^^;;;
졸리가... 그 애교로 입양을 못 간건... 아무래도 발바리의 편견과 고녀석들 같이 온 무리가 낯선 사람에게 엄청 짖어요. 경계심이 강하죠... 환경상... 그닥 좋은 대접 못 받았으니 그럴 수 밖에 없을거에요. 근데 인석들이 전부 얼굴을 익히고 사랑을 받으면 자기 예뻐해 달라고 난리인 녀석들이었어요. 희망이도, 졸리도, 깜돌이, 깜순이 등등... 다 그렇더라구요. ^^


박성희 2010-04-26 17:13 | 삭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졸리를 보니 넘 감격스럽네요. 정말 인연은 따로 있는것 같아요. 졸리 입양동물의 날에 볼 수 있길 바랬는데 아쉬워요... 졸리야 정말정말 축하한다~~~


이경숙 2010-04-26 18:47 | 삭제

졸리...넘 예쁜 아가...인혜님...졸리...엄청 예뻐요...ㅎ~
정말 고맙습니다!!!


건이언니 2010-04-28 21:47 | 삭제

졸리 옆모습이 마치 예전에 키우던 제 강쥐와 너무 닮았어요...
갑자기 보고싶어지는 그리움~
울 건이두 첨부터 적응잘했는데... 너무 독립적이라 뭘 해달라고 조르진 않네요.
너무 심하게 사료를 안먹고, 너무 심하게 잠만자고... 애기때부터 기르지 않아 모르는게 너무 많아 답답할때가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