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건이가 드디어 학교 연구실에 입성했습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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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건이가 드디어 학교 연구실에 입성했습니다.

  • 김인희
  • /
  • 2010.04.22 20:12
  • /
  • 2500
  • /
  • 121

안녕하세요. 건이와 함께한지 38일째되네요.

그런데... 몇년을 함께한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건이가 참 자랑스럽고 어깨가 으쓱 으쓱 *^^*

그동안 주 3일 수업때문에 어쩔수 없이 동물병원에 데이케어를 했었어요.

오늘 학교 연구실에 왔는데... 처음이라 낯설어서 그렇지 조용히 제 책상밑에 앉아 있네요.

오늘은 미용까지 해서 더욱 이뻐졌어요. 복슬복슬 털이 있는게 좋은데... 집안을 흩날리는 털을 감당할 수 없어서...

건이 가슴에 난 흰털과 가슴에서 배로 연결되는 황금색털은 정말 부드럽고 느낌이 좋거든요. 이젠 살살살 간지럽히면서 만져줄수 없으니 아쉽긴 합니다.

요즘 건이가 좀 활발해 졌어요. 처음에 외면만하던 장남감을 물어와서 놀기도 하고 던지면 물어오기도하고, 저랑 "어흥"놀이하면 사냥견의 본성이 드러나서 그런지 물러섬 없이 덤빕니다.

시내외출도 시도했어요. 카페에서도 제 집이인양 납작 엎드려 있는게 눈에서 하트가 마구 마구 날라갑니다. 커피를 마신다길래 한모금 나눠줬는데 ㅎㅎ 너무 잘먹어요. 하지만 케이지가 아직은 싫은가봐요. 그래도 규칙상 어쩔수 없으니 건이에게는 미안하긴 하죠.

사진으로만 보던 아이들 입양의 날에 얼른 만나보고 싶어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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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이와 함께한지 38일째되네요.

그런데... 몇년을 함께한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건이가 참 자랑스럽고 어깨가 으쓱 으쓱 *^^*

그동안 주 3일 수업때문에 어쩔수 없이 동물병원에 데이케어를 했었어요.

오늘 학교 연구실에 왔는데... 처음이라 낯설어서 그렇지 조용히 제 책상밑에 앉아 있네요.

오늘은 미용까지 해서 더욱 이뻐졌어요. 복슬복슬 털이 있는게 좋은데... 집안을 흩날리는 털을 감당할 수 없어서...

건이 가슴에 난 흰털과 가슴에서 배로 연결되는 황금색털은 정말 부드럽고 느낌이 좋거든요. 이젠 살살살 간지럽히면서 만져줄수 없으니 아쉽긴 합니다.

요즘 건이가 좀 활발해 졌어요. 처음에 외면만하던 장남감을 물어와서 놀기도 하고 던지면 물어오기도하고, 저랑 "어흥"놀이하면 사냥견의 본성이 드러나서 그런지 물러섬 없이 덤빕니다.

시내외출도 시도했어요. 카페에서도 제 집이인양 납작 엎드려 있는게 눈에서 하트가 마구 마구 날라갑니다. 커피를 마신다길래 한모금 나눠줬는데 ㅎㅎ 너무 잘먹어요. 하지만 케이지가 아직은 싫은가봐요. 그래도 규칙상 어쩔수 없으니 건이에게는 미안하긴 하죠.

사진으로만 보던 아이들 입양의 날에 얼른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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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가영 2010-04-22 22:07 | 삭제

털색깔이완전 황금이네요~되게부드러워보여요~ 저두 그날 갈수있었음좋겠어요!노력할께요 가서 건이도 꼭보고싶네요 >.<ㅎㅎ


건이언니 2010-04-22 20:14 | 삭제

미용한 사진을 못찍어서 못올렸어요...
비교해보시면 깜짝놀라실꺼에요.


깽이마리 2010-04-23 10:24 | 삭제

건이녀석... 사무실에서 사람이 좋아서... 넘 찡찡대더니...
이렇게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 보니 좋네요.
사람하고만 있으면 큰 말썽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 입양 동물의 날에 얼굴 볼 수 있겠네요.


이경숙 2010-04-23 11:35 | 삭제

건이...억수로 이뿝니더...ㅎ~


손혜원 2010-04-23 14:05 | 삭제

건이가 커피를 많이 좋아라 하더라구요. 사무실에 있을때도 커피 많이 훔쳐 먹었어요ㅋㅋ 윤팀장이 한모금 밖에 안 마신 ??도너츠 가게의 비싼 커피를 홀라당 다 먹어버렸던 적도 있었죠ㅎㅎ


건이언니 2010-04-25 19:12 | 삭제

건이 음식 훔쳐먹기 대장이에요. 어찌나 지능적이고 치밀하게 훔쳐먹는지...
밥상위에 흘린 밥덩이를 보고... 치우기전에 장난감가지고 놀아줬거든요.
실수로 밥상있는 방에 던져졌는데... 장난감을 가지러 가는척하면서 밥 훔쳐먹고 오네요.
그게 너무 웃겨서 혼내지도 몬하고~ 하루에 한번씩은 꼭 웃겨주는 건이가 사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