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노랑이와 삐용이 소식입니다. ^^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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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노랑이와 삐용이 소식입니다. ^^

  • 정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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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3.0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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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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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

 노랑이와 삐용이 소식이 너무 늦었죠? ㅋㅋ

아이들이 마음을 여는데 일주일 정도 걸려서 그때는 놀랠까봐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어요. 지금도 나름 찍어보려고 했는데 자연스러운 사진이 아직은 잘 안나오네요.

그래도 틈나는대로 사진을 찍어 한달에 한번씩은 게시판에 올리도록 할께요.

먼저, 첫번째 사진은 노랑이와 삐용이가 식탁의자위에 앉아있는 사진이에요.

애들이 저희집에 온 첫날은 두마리가 집하나에 들어가서 눈치만 보더니 그 다음에는 저렇게 식탁위에 나란히 올라가서 눈치를 보더라구요.

이제 삐용이는 익숙해져서 절대 눈치보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애교를 부려요. 그런데 노랑이는 아직도 저렇게 식탁의자위에 앉아서 잘 나오지를 않네요.

두번째 사진은 캣타워 위에 올라가 있는 삐용이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구입해서 조립한 캣타워인데, 뒷 베란다에 저렇게 설치했어요. 아직은 잘 올라가지는 않지만요. ㅋㅋ 곧 익숙해지겠죠.

세번째 사진은 티비를 보고있는 삐용이입니다. 저희가 티비를 보고 있으면 저렇게 옆에서 누워서 뒹굴거립니다.

마지막 사진은 노랑이에요. 노랑이는 거의 식탁근처에 저렇게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침대위에 올라가는 것도 좋아하는데, 침대위에 올라가 있을 때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막 내려오더라구요. 노랑이는 만지면 가만히 있고, 만져주고 나면 더 만져달라고 야옹거려요. 그런데 부르면 오지는 않아요. 삐용이는 부르지 않아도 막 와서 옆에 있거든요. 노랑이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친해질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두 마리가 같이와서 너무나 안심입니다. 서로 많이 의지하거든요. 저희 엄마는 두 마리 중에서 삐용이가 더 대장인 것 같다고 저희집에 오셔서 캔을 한번 따주신적이 있는데 삐용이가 더 많이 먹더라고 하시네요. 저도 매일 캔을 하나씩 따주면서 살펴보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는 둘이 그냥 친해보이거든요. ㅎㅎ 어쨌든 두 마리가 다 너무 순해요. 물론 첫날부터 대소변은 다 가렸구요.

그리고 노랑이가 변비가 있는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니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계속 야옹 거릴때는 대체로 노랑이를 억지로라도 식탁밑에서 끌고 나와서 막 쓰다듬어 준 후더라구요. 그러면 노랑이는 갑자기 막 야옹거리는데 제가 보기에는 관심을 더 끌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쓰다듬어 준 후에만 꼭 오분이상 야옹거리거든요. 아무리 봐도 삐용이의 애교에 밀린다고 생각하는 듯!!! 

다음에 또 노랑이와 삐용이 소식 전해드릴께요.

언제든 보고싶으시면 또 전화주세요. 저희가 노랑이, 삐용이 데리고 한번 놀러갈수도 있거든요. 그럼 수고하세요. 선생님들 모두 너무 과로하시지 마시구 건강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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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이와 삐용이 소식이 너무 늦었죠? ㅋㅋ

아이들이 마음을 여는데 일주일 정도 걸려서 그때는 놀랠까봐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어요. 지금도 나름 찍어보려고 했는데 자연스러운 사진이 아직은 잘 안나오네요.

그래도 틈나는대로 사진을 찍어 한달에 한번씩은 게시판에 올리도록 할께요.

먼저, 첫번째 사진은 노랑이와 삐용이가 식탁의자위에 앉아있는 사진이에요.

애들이 저희집에 온 첫날은 두마리가 집하나에 들어가서 눈치만 보더니 그 다음에는 저렇게 식탁위에 나란히 올라가서 눈치를 보더라구요.

이제 삐용이는 익숙해져서 절대 눈치보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애교를 부려요. 그런데 노랑이는 아직도 저렇게 식탁의자위에 앉아서 잘 나오지를 않네요.

두번째 사진은 캣타워 위에 올라가 있는 삐용이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구입해서 조립한 캣타워인데, 뒷 베란다에 저렇게 설치했어요. 아직은 잘 올라가지는 않지만요. ㅋㅋ 곧 익숙해지겠죠.

세번째 사진은 티비를 보고있는 삐용이입니다. 저희가 티비를 보고 있으면 저렇게 옆에서 누워서 뒹굴거립니다.

마지막 사진은 노랑이에요. 노랑이는 거의 식탁근처에 저렇게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침대위에 올라가는 것도 좋아하는데, 침대위에 올라가 있을 때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막 내려오더라구요. 노랑이는 만지면 가만히 있고, 만져주고 나면 더 만져달라고 야옹거려요. 그런데 부르면 오지는 않아요. 삐용이는 부르지 않아도 막 와서 옆에 있거든요. 노랑이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친해질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두 마리가 같이와서 너무나 안심입니다. 서로 많이 의지하거든요. 저희 엄마는 두 마리 중에서 삐용이가 더 대장인 것 같다고 저희집에 오셔서 캔을 한번 따주신적이 있는데 삐용이가 더 많이 먹더라고 하시네요. 저도 매일 캔을 하나씩 따주면서 살펴보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는 둘이 그냥 친해보이거든요. ㅎㅎ 어쨌든 두 마리가 다 너무 순해요. 물론 첫날부터 대소변은 다 가렸구요.

그리고 노랑이가 변비가 있는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니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계속 야옹 거릴때는 대체로 노랑이를 억지로라도 식탁밑에서 끌고 나와서 막 쓰다듬어 준 후더라구요. 그러면 노랑이는 갑자기 막 야옹거리는데 제가 보기에는 관심을 더 끌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쓰다듬어 준 후에만 꼭 오분이상 야옹거리거든요. 아무리 봐도 삐용이의 애교에 밀린다고 생각하는 듯!!! 

다음에 또 노랑이와 삐용이 소식 전해드릴께요.

언제든 보고싶으시면 또 전화주세요. 저희가 노랑이, 삐용이 데리고 한번 놀러갈수도 있거든요. 그럼 수고하세요. 선생님들 모두 너무 과로하시지 마시구 건강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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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0-03-05 10:10 | 삭제

요거뜰 ~ 요거뜰~ 캣타워가 정말 부러워~~~
삐용이는 참 애교가 많고 노랑이는 듬직하죠. 그래서 더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얼마나 좋을까... 둘만의 전용공간과 둘을 위한 가족이 생겼으니요.
입양후기 넘 감사드립니다 ~ 한달에 한번 꼭 지키시는 거죠? ㅎ


정현영 2010-03-05 10:10 | 삭제

사진 감사합니다~ 캣타워가 넘 좋아용ㅎㅎ 고양이들은 불러도 잘 안오는데 삐용양 훌륭해요! 저희집 고양이는 2년이 다되가는데두 제~발 와달라고 사정해야 한번 올까말까?ㅋ 앞으로도 덩치들 잘 부탁드립니다^^*


이경숙 2010-03-05 15:42 | 삭제

정윤이님...노랑이, 삐용이 소식...참 반가워요...ㅎ~....정말 고맙습니다...많이많이 행복하세요...ㅎ~


박연주 2010-03-05 16:24 | 삭제

두 녀석이 함께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어릴 때부터 동물자유연대로 와서 사무실 밖에 모르고 자라온 아이들이라 입양간 집이 아직은 많이 낯선가봐요. 그래도 워낙에 착하고 사람에게 살가운 붙임성있는 냥이들이라 생각보다 빨리 적응해주는 거 같습니다...^^....노랑이가 알고보면 신사냥이죠....더 먹고 싶은데 삐용이꺼 안 뺏어 먹고 나름 양보하는 거예요..사실 노랑이가 엄청 잘 먹는데 다른 아이들이 먹고 있는 밥그릇(캔 줄 때는 그릇 하나씩 따로 줬거든요)에는 절대 입을 대지 않았어요...ㅎㅎㅎ...여러가지로 정윤이님께 너무 감사합니다...사랑 듬뿍 받고 사는 모습보니 제가 다 뿌듯해요...


손해조 2010-03-05 20:54 | 삭제

어 나도 노랑이 아는데! ^^


이잎새 2010-03-07 23:58 | 삭제

너무이쁜 뚱보냥이 두마리를 다 데려가셨네요 ㅋㅋ
행복하시겠어요!ㅋㅋ 삐용이랑 노랑이랑
좋은주인 만났으니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_<
미모는 우리 루나가 짱이지만요 ㅋㅋㅋㅋ


박연주 2010-03-08 10:13 | 삭제

헉 잎새님.....노랑이는 날씬하다구요....ㅡㅡ;;


깽이마리 2010-03-08 10:24 | 삭제

삐용이가 특히 애교가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어릴 때부터도 애교가 많았으니... ^^ 여튼... 두 녀석 함께 이리 좋은 집에 안착해서 넘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