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녀석 동자련 초기에 델구온 녀석 입니다.
당시 나이가.. 대충 여덟살쯤일거라 했는데.. 물론 정확친 않죠. 생각보다 덜 먹었을
수도 있고요. 요즘 아무리 야단쳐도 소변 누운 패드 위에서 주무시고... 제가 방에
없는데도 닫힌문을 향해 들어가게 해달라 우렁차게 짖으시고
전혀 줄지 않는 식욕에 기운찬 움직임... 병원서는 앞으로도 2-3년은 까딱 없을거
같다는군요. 데리고 오자마자 자궁축농증 수술 했고 그때 나랑 5년만 더 살자며
아픈애에게 다짐했는데 그게 10년이 다되갑니다. 이녀석과 같은 곳에서 나온 애들
은 벌써 별이 된거로 아는데... 대체 이아이의 장수 비결은 뭘까요?
전 기본적인거 외엔 아무것도 안해주거든요.-.-
얘 가고 자리 남으면 도 한아이 델구 오겠다는 야무진 꿈은 포기했고요.
노망기? 물론 있어요. 잘 안보입니다. 백내장 땜에... 가끔 드시면 안될걸 드셔서
제게 혼나기도 하며 씩씩하게 사는 이녀석...
이번 입양동물의 날엔 델구갈까봐요. 혹 이녀석 보시면 그때 아는척해주세요
이녀석 사연은 함나삶 초기에 실려 있어요. 그때의 삶보단 요즘이 녀석에게 행복
한걸까요? 그러길 바래요.
녀석의 이름은 단비 입니다....
쿠키 2010-02-17 10:04 | 삭제
그래도이 녀석은 외모가 짱장하네요.. 털도 그리 많이 안빠지고...
최란숙 2010-02-17 10:42 | 삭제
저렇게 반짝반짝 하는데 백내장이라니.. 한가지 목의 자글한 주름이 그나마 나이를 짐작케 하는군요.. 표정에서 연륜이 묻어나는 듯도 하고 ㅋㅋ 입양의 날에 뵈어요 단비님^^
양수영 2010-02-17 06:24 | 삭제
저도 둥이를 입양해 온지 2달이 넘어가네요..
참 시간 빠른거 같아요.. ^^
이 녀석과 함께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달이 넘었다니.. ^-^;
단비 녀석, 지금 행복할꺼에요 ^^
소영씨가 누구보다 잘 해주고 계시잖아요 ^^
단비 앞으로 이쁜 모습,
기대 하고 있을께요.. ^^
이경숙 2010-02-17 13:15 | 삭제
단비야~~참...예쁘네...아주....오래오래...건강해~~ㅎ~
깽이마리 2010-02-17 22:11 | 삭제
단비... 성깔이 살아 있는 거 보면... 정정하네요...
더이상 건강 나빠지지 않고 녀석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녀석의 삶이 그래도 지금이 더 행복하겠죠...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람이 옆에 있는데요...
박성희 2010-02-17 18:05 | 삭제
단비 꼭 보고 싶어요 소영님!! 입양동물의 날에 꼭 보자구요~~~
몽몽이 2010-02-19 11:48 | 삭제
사료는 뭘 먹이시나요?
장수의 비결혹시 있으면 알려주실수 있나요.
몽몽이 2010-02-19 11:50 | 삭제
암에 안걸리고 오래 살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예방법이라도 있나요?
이지은 2010-02-21 21:44 | 삭제
가족들의 진심어린 사랑과 정성떄문에 오랫동안 살수 있었던게 아닐까요?^^전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