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천사비니가..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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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비니가..

  • 손해조
  • /
  • 2009.12.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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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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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2

 

 

제가 아파 꼼짝못하고 누워있을때마다..밥도 안먹고 쉬야도안하고..제옆을지키던 비니 모습이예요. 꼬박48시간을 누웠었던 적도 있지요..

그런

비니가...

 

 

 

방금 제곁을 떠났어요.  

저녁도 잘먹고 응가도하고 촐랑댔었는데.. 자는 비니에게가서 비니야 언니야~~하는데

기척이 없더라구요.소름이돋았습니다.

 

하, 나쁜녀석,나쁜녀석,

말도없이,인사도없이, 이렇게 몰래가고...!

 

 

.......

가슴이 미어집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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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파 꼼짝못하고 누워있을때마다..밥도 안먹고 쉬야도안하고..제옆을지키던 비니 모습이예요. 꼬박48시간을 누웠었던 적도 있지요..

그런

비니가...

 

 

 

방금 제곁을 떠났어요.  

저녁도 잘먹고 응가도하고 촐랑댔었는데.. 자는 비니에게가서 비니야 언니야~~하는데

기척이 없더라구요.소름이돋았습니다.

 

하, 나쁜녀석,나쁜녀석,

말도없이,인사도없이, 이렇게 몰래가고...!

 

 

.......

가슴이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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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최란숙 2009-12-22 10:43 | 삭제

아.. 비니가 언니 고생하지 않게 해주려구.. 애태우지 않게 해주려구..
그리 조용히 혼자 떠났네요..
마음으로 많이 인사하고 고마워 하면서 갔을거예요..
아프지 않고 가서 그것만은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편히 보내주세요.. 슬퍼하는건 우리들의 몫이니까요..


이경숙 2009-12-22 10:45 | 삭제

세상에...깜짝 놀랐습니다....비니...가엾고 나이든 비니를...이리 사랑으로 품어 주셨는데...그 녀석...더 좀 머물다 가지...ㅠㅠ...해조님...맘추스리시고요...비니...해조님과 어머님의 사랑...듬뿍 안고 ...행복한 맘으로 갔을 겁니다...해조님, 어머님...정말 고맙습니다...비니야....하늘나라에서도...잘 지내렴...ㅠㅠ


윤정임 2009-12-22 10:46 | 삭제

비니입양보내고 정말 마음을 놓고 지냈습니다. 해조씨와 어머님의 따뜻한 마을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많이 아프지 않고 걱정시키지 않고 편안히 간 것으로 은혜를 갚으려고 했나봐요.. 힘내요 해조씨... 비니 천수를 누리고 해조씨 덕분에 따뜻한 기억만 가지고 갔을 거예요..


양수영 2009-12-22 05:12 | 삭제

비니, 좋은곳으로 갔을꺼에요.. ^^
이쁜 녀석이였잖아요..
해조님의 사랑을..
듬뿍 먹고, 갔으니까..
하늘에서 별이 되어,
해조님을 지켜보고 있을꺼에요.. ^^
우리 비니,
하늘에서, 해조님 모습 지켜보고 있을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깽이마리 2009-12-22 09:22 | 삭제

감사드려요...
비니가... 마지막 가는 길... 따뜻한 가정에서 떠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항상 비니가 해조님을 하늘에서 지켜줄거에요...


쿠키 2009-12-22 12:16 | 삭제

허...... 비니가....
해조님..고맙습니다. 비니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지켜주셔서...


함선혜 2009-12-22 20:22 | 삭제

비니 나이가 많은듯하여 걱정은 했지만 이리도 짧은 시간 보낼줄은
몰랐네요. 그동안 참 행복했을겁니다. 함께왔던 켠이는 우리집에서
잘 지내고 있는데 넘 가슴이 아프네요. 아픈 마음 빨리 떨쳐 버리시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 주세요. 많이 고마워하고 거듭 감사해하면서
떠났을겁니다. 얼른 기운 차리세요!!!


김시정 2009-12-23 23:16 | 삭제

이렇게 찾은 행복은 좀 더 누리다 갔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말년을 행복하게 함께 한 가족들을 생각하며 기쁘게 하늘나라로 갔을 꺼예요.. 비니야 잘가..


박성희 2009-12-24 02:28 | 삭제

예쁜 비니의 마지막 모습 정말 아름다웠네요. 비니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해주신 해조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류소영 2009-12-26 02:25 | 삭제

부산에서 올라온녀석 픽업해온게 얼마 안되었는데... 너무 짧네요. 그래도 그 형편없는 애에게서 벗어나 얼마간의 행복이라도 누릴수 있어 다행입니다. 손해조님 정말 감사하고 그리고 기운내세요


손해조 2009-12-29 20:36 | 삭제

글남긴후 첨 들어와요. 마주대해야할 무서운현실을 피할수 있을까...막 정신 없게 일하다..게으름피우다..딴짓도..했다..가. 비니가...아....너무 그리워서요...................
내가.. 혼자 밤에 교회로 기도하러 나설때면 먼저가방속에쏙들어가서는 같이가자하고..기도하고 있을땐 담요덮고 조용히 얌전히 예쁘게 다리베고 누워서는.......몇시간이고 함께 했던..녀석의 존재..따스했던 고 조막만한 품의 빈 자리가 이렇게..큽니다. 깊고..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