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외로움을 많이 타던 뽀양이 지난 3월 강혜영님 댁으로 입양되었습니다.
그 외로움을 괴물소리로 승화시켜 새로운 짖음 장르를 개척한 뽀양..
행동교정으로 효과를 보자마자 낙점되어 입양되었습니다..
사람만 옆에 있어준다면 세상에서 가장 완벽했던 뽀양은
엄마,아빠에 든든한 언니와 오빠까지 포근히 뽀양을 감싸줄 가족을
드디어 만났답니다^^
마침 밤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비가 오면 미치는 뽀양..
어제는 깜깜한 사무실 방에서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되어
너무나 기뻤답니다..
뽀를 입양한 강혜영님이 전해주신 소식입니다.
동물자유연대 가족 여러분! 뽀 입양 보내놓고 걱정 많이 하셨죠~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논거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는게 이렇게 늦었어요
이제 뽀가 저희집 식구가 된지 24일 되었어요~ 너무너무 순하고 이쁜 뽀~ 가끔 너무 착하고 얌전해서 제가 되려 눈치를 보고 있어요
내가 뭘 서운하게 했나.... 몸이 안좋나....
배 뒤집고 신나게 낮잠 자는 우리 뽀.. "뽀~옹~" 하고 부르면 저렇게 섹시한 눈빛으로 절 쳐다봐요~ㅎㅎㅎ
이쁜 하트표 원피스 입혀놓으니 봄처녀가 따로 없죠?ㅎㅎㅎㅎ 종종 사진 올릴게요~
우리 뽀 더 건강하고 이뻐졌어요~ 데리고 뽀 아가들 친구들 보러 놀러한번 갈께요~☆
PS. 입양갈 때 뽀가 비올 때나 혼자 있음 울부짖음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째 저희 집이 좋고 편한지 전혀 그런 거 없고요 뽀가 사람이 있으면 배변을 안해서 일부러 혼자 두고 밖에 10분정도 다 나가있는데 혼자서 응아도 하고 쉬도 하고 물도 먹고 잘있더라구요~ㅎ 여기 있으면 난 안전한가보다 하고 느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ㅋ
비오는 날을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는... 되려 빗소리를 즐기는 뽀가 되었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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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는 뽀의 모습입니다.
강혜영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뽀와 함께 늘 행복하세요!
은경 2009-09-17 04:04 | 삭제
아고 이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