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에 어느날 갑자기 요상한 녀석이 이쁜 누나하고 이사를 왔다.
찡카이라는 이름을달고 사는 요키녀석이다.
이 요상한 녀석이 나만 보면 내등에 손을 얹고 도전을한다.
덩치 큰 초이스는 보기만하믄 도망가면서 나한테만 만만하단다.
내가 울집 대장인디... 며칠을 벼르다 도저희 안돼겠다.
엄마가 말리는데도 고집부리고 찡카이를 구삭에 밀어부쳐
엄포를 놓고 갸네집 현관문에 진하게 영역 표시도 했다.
여기는 내가 사는 내땅이니께 다덜 머리숙여...
어린놈이 겁도없이 껍죽되다 혼이 절반은 나갔다.
우히히...엄마도 모른척 눈감아준다. 역쉬...울 엄마다...
우울모드 볼키녀석 기운좀 내보라고 이사온지 10여일된 강쥐한테
고약하게 구는데 그냥 눈감아 주었어요. 덩치큰 초이스는 무서워
하는데 볼키한테는 못되게 굴더라구요. 서열 정하느라고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덕분에 볼키 우울증이 사라졌습니다.
박경화 2007-05-23 00:57 | 삭제
^^;;; 활력이 생겼다니 다행으로 봐야죠~
미니 2007-05-23 02:38 | 삭제
볼키는 역시 짱을 먹어야 사는맛이 나는가 봅니다. ㅋㅋ 전생에 로마군대 대장아니었을까싶은....
백현숙 2007-05-23 10:56 | 삭제
눈치 봐가면서 정당히 주무르고있습니다. 초이스만 데리고 두어번 외출했더니 이젠 움직이는 기척을 느끼면 팔에 달라 붙어서 데리고 나가던지 아님 같이 집에있던지 그러랍니다...!
이경숙 2007-05-28 03:22 | 삭제
ㅎ~ 볼키야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