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집에서 다른 녀석을 돌봐주는데... 그 녀석만 가방에 넣어서 병원을 갔다왔더니... 이리 삐져서, 가방에 들어앉아서 저러고 버티고 있는 모습입니다.
^^;;; 동자련에서 처음 구조되서 4년정도 있던 녀석인데... 누가 알면 어릴 때부터 버릇없이 키운 녀석처럼 고집도, 일곱살이 되어가는 이 나이에 어리광도... 여전히 많네요.(제가 사무실서 알고 지낸지는 꽤 되는데, 입양한 것은 이제 일년이 넘었어요.)
저러고 6시간 넘게 있었답니다...
잠시 집에 와있는 시츄동상이 그 가방 앞을 조금만 기웃거려도 으르릉 짖고 난리였다고 하더군요. 저는 약속이 있어서 삐져있는 녀석을 사진만 찍고 니 맘데로 해라~ 하고 나갔거든요.
지금도 컴퓨터에 앉아있는 저에게 안아달라고 낑낑대는 럭키...
어리광에, 삐돌이에... 고집불통 녀석이지만... ^^ 건강만 해라~
이혜영 2006-12-29 21:41 | 삭제
럭키가 가방을 좋아했죠.ㅎㅎ
병원가려고 가방꺼내면 먼저 들어가앉아있곤 하던 녀석이니.
근데 6시간은 좀 심했네.
샘쟁이 럭키!
몇년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눈치밥먹느라고 고생했다.
그새 나이가 들어버렸지만 ,남은 날들은 누나 고생시키지말고 말잘듣고 이쁘게 살자!
관리자 2006-12-30 03:02 | 삭제
그럴 땐 가방에 넣어서 집 안을 한 바퀴 돌아주시면 됩니다^^ㅋㅋㅋ
회원 2006-12-30 14:26 | 삭제
하하! 관리자님 말씀대로하면 효과가 젤클듯한데요? ㅋㅋ
럭키 넌 정말 대단한 샘쟁이 심술통 고집쟁이다! 저 눈매를 보아하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