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개농장 아사 사건 당시, 구조 현장에는 매서운 추위와 배고픔 속 누군가의 끝이 즐비했습니다. 텅 빈 밥그릇을 물어 뜯은 흔적이 발견되었을 만큼, 너무나도 가혹한 상황이었습니다.
끝없는 두려움이 마음까지 조여오던 하루에서 벗어난 '여주 개농장 아사 사건 구조견' 친구들의 최근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피사△)
(△효공이△)
(△남해△)
(△무열이△)
(△지마△)
(△ 여름맞이 미용을 한 진성이△)
구조 후 안전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된 친구들은 안정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속 두려움이 완전히 녹아내리지 못해 사진 찍기가 힘들 만큼 이리저리 피하거나 멀찍이 떨어져 있기도 하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오늘의 마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애△)
건강의 이유로 먼저 온센터에 입주한 경애는 마음속 가득 찬 두려움 때문에 늘 같은 모습으로 멈춰있곤 했지만, 이제는 느릿느릿 간식을 먹고 산책도 합니다!
각기 다른 속도로 세상과 닿아가고 있는 친구들! 모두 온전히 마음을 열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지만, 동물자유연대는 아홉 친구의 버팀목으로서 언제나 함께할 것입니다.
마음속에 자라날 행복이란 새싹이 풍성한 나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친구들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언제나 고맙습니다!
이승미 2023-08-04 13:38 | 삭제
애들아 건강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