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들 중에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친구가 많습니다. 철창 밖의 따뜻하고 안전한 삶을 처음 겪는 이들은 늘 조심스러운 자세로 다가옵니다. 망설이는 걸음마다 아픈 과거의 모습이 담겨 있는 듯하여 마음이 쓰입니다. 구조된 동물들이 모두 긴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깨어나기 어려웠지만, 번식장에서 살던 날들이 모두 꿈에서 겪은 일이라면, 그들의 두려움이 조금은 빨리 잊혀지지 않을까요?
삑삑이 장난감을 좋아하는 친구, 바스락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친구, 방석을 유난히 좋아하는 친구. 같은 곳에서 구조되었지만, 성격과 취향은 모두 다릅니다. 구조된 동물들은 온센터에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배우고 가족을 만나 사랑으로 가득한 삶을 실컷 누릴 것입니다.
긴 숨바꼭질 끝, 모질었던 삶을 열심히 견디고 살아온 동물들에게 다시 한번 눈길을 주세요. 귀여운 새끼들의 뒤에는 그들을 낳기 위해 착취되는 동물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 주세요. 사랑을 바라는 이들을 넓은 마음으로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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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슌’님께서 동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음원 사용을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고통받은 동물들의 삶을 되찾는 일에 함께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용음악: 슌-난 착한 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