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정말 아쉬운 한해였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입양 동물의 날, 결연의 날 등을 통해 많은 분을 만나볼 수 없어 나누고 싶은 마음을 모두 나누지 못했기 때문이죠.

동물 친구들을 보고 싶지만 온센터에 방문할 수 없던 분들, 봉사로 힘을 보태고 싶으셨던 분들, 정말 많이 보고 싶습니다. 2021년에는 마스크 없이 서로 미소를 보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보내주시는 마음 덕에 올해도 온센터 친구들은 따뜻한 보호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온센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노견 친구들이 가족을 만나는 기적 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 온센터에서 '쪼꼬'

▲ 가족을 만난 후 '쪼꼬'

▲ 온센터에서 '바람이'

▲ 가족을 만난 후 '바람이'

보호소에서 9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쪼꼬는 표정을 찾았고 번식장에서 구조되어 오랜 시간 사랑을 갈망한 바람이도 해외에서 가족을 만났습니다. 가족 품에서 다양한 표정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쪼고와 바람이처럼 많은 친구들이 어서 가족을 만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편견 없는 사랑으로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2021년에도 동물자유연대와 함께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