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세이

주인과 안타깝게 이별하게 된 뽀미가 동물자유연대 식구가 되었습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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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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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1일, 경기 양평군 빈 집에 홀로 남겨 진 스탠다드 푸들 뽀미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뽀미의 주인은 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이며 뽀미의 사료와 물을 챙겨 줄 사람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입원 전 사료와 물을 가득 채워 놓았지만 영하의 날씨에 물은 얼었을 것이고 사료 또한 다시 채워 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인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뽀미 걱정에 동물자유연대로 전화 하였고 더 이상 돌봐 줄 여건이 되지 않으니 새로운 가족을 찾아 달라고 하였습니다. 입양을 연결하려면 입양신청자의 방문을 맞아 줄 사람이 필요하지만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주인 외에  뽀미의 입양을 도와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뽀미는 대문이 없는 마당에서 생활하고 있어 낯선 사람이 접근하기 쉽고 2살 미만의 어린 나이에 중성화 되지 않은 암컷입니다. 희소성 있는 스탠다드 푸들로 번식업자 등 나쁜 곳으로 흘러 들어갈 염려가 되어  1월 24일 입양담당 활동가들이 양평으로 가보았습니다.

뽀미의 집은 대문은 없지만 펜스가 쳐져 있었습니다. 긴 줄에 묶인 뽀미가 활동가들을 보자 호기심에 달려 나왔습니다. 제보 내용으로는 일주일만에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다행히 사료는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집을 떠나는 것에 두려움이 있어 보였지만 이내 사람이 반가운 뽀미는 활동가들이 이끄는대로 잘 따라 나왔습니다.




현재 반려동물복지센터 내 보호 공간이 없고 입양을 진행하려면 중성화 수술이 필수이기에 바로 동물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에서 임시보호 받으며 입양을 진행할 예정이니 뽀미의 입양에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거나 여러 이유로 키우던 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 달라는 요청이 많습니다.

동물자유연대와 다른 단체, 동물보호소, 기관 등에서 입양을 진행하려면 중성화 수술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중성화 수술이 안 되어 있습니다.

중성화 되지 않은 동물은 발정기에 집을 나갈 확률이 높고 성숙하지 못한 보호자들은 발정기에 발생하는 동물의 변화를 참지 못하고 유기하거나 다른 집으로 보내게 됩니다.

특히 품종이 있는 암컷 동물의 경우 입양가족을 가장한 번식업자에게 넘겨져 평생 번식장에서 새끼 낳는 기계로 가혹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은 보호자가 끝까지  키우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동물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며,

버려진 동물이 길에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힘겹게 사는 것을 막아 줄 방패입니다. 

보호자는 키우는 동물의 입양을 의뢰하기 전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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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현아 2019-01-31 11:14 | 삭제

정말항상응원하다가 오늘1월마지막날 기부를시작으로 이제 19년부터아이들에게 작은도움을 시작해보려합니다. 많이응원하고있습니다.활동가님들 존경해요🙆‍♀️


강혜미 2019-01-31 22:58 | 삭제

3년째후원중입니다.
큰도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좋은소식들릴때마다 뿌듯하고 감사드립니다


이비파 2019-02-01 08:55 | 삭제

뽀미를 입양하고 싶은데..뽀미 넘 이쁘네요..


최문미 2019-02-01 14:00 | 삭제

우리집에도 17년된 노견 슈나우져가 있는데, 입양하고 싶네요, 넘~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