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에..
털도 나지 않는 피부질환...
어느날 푸들할아버지가 사람할아버지에게 버려졌습니다..
무작정 애견샵에 끌려와..
자기를 버리고 가려고 애견샵의 주인과 실랑이를 하는 주인할아버지를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푸들할아버지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병든 몸은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한 채 그 상황이 끝나기만을 바랬겠지요..
동물을 키워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집에서 큰 소리가 날 때...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을때...
동물들도 그 상황을 두려워 한다는 것을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는 노년의 푸들 할아버지는
떼쓰는 법도 없이 조용히.. 자신이 버려 진 애견샵에서 또 다시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푸들 할아버지는 현재 동물자유연대의 지원으로 심장사상충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행당동으로 입소 될 예정입니다.
할아버지... 당신도 나이 들고 병 들 사람..
할아버지 당신을 애견샵에 버리고 가셨습니다.
이정은 2012-05-31 18:08 | 삭제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박상원 2013-02-21 13:13 | 삭제
저도 노인견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정말 맘이 너무 아프네요...
말도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맘이 서러웠을까...
버리신 분, 당신도 늙고 병들어 자식들한테 그런 서러움을 받아봐야 알런지...
김영주 2012-12-30 01:02 | 삭제
미안한말이지만 그할아범도 똑같이당해봐야 저푸들의 마음을조금이라도알까요 사실미안하지도않네요
박성민 2012-09-25 14:45 | 삭제
믿었던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아픈지..오랜 세월을 살아오셨던 할아버지도 분명 아실텐데...그 고통을 병으로 괴로워하는, 이 불쌍한 아이에게도 물려주셨어야 했을까요?
최슬지 2012-07-25 04:07 | 삭제
우리 아가도 갈색푸들인데 저 아이 보니까 우리아가얼굴도 보이고 너무 마음이 아리네요... 동물들이 정말 책임져 줄 수 있는 분들과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우리에게 버려지면 살아갈 수 없어지는 동물의 입장을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생각해본다면 버릴 수 있을까요..
최지혜 2012-07-25 10:23 | 삭제
아이의 눈에 슬픔이 담겨있네요...
ㅠㅠ너무 슬프네요.
손혜수 2012-07-24 16:45 | 삭제
편안한 노후를 보내야할 이 예쁜 아이의 눈속에 추악한 인간으로 인해 공포와 슬픔이 묻어나있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말못하는 생명들에게 이런 고통 주는 인간들 하늘이 분명 벌합니다.
구자경 2012-07-23 13:27 | 삭제
그할아버지도 언젠가 후회할일이 있을겁니다..
사람은 한만큼 벌을 받습니다..어떻해 ...어떻해....후~갑갑합니다 마음이
박경미 2012-07-21 21:23 | 삭제
젊은분이아니구 나이드신분이 그랬다는게 왜 더맘이 아픈지 모르겠네요...
혹시 2012-07-14 19:43 | 삭제
본내 동물을 키우기전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자식을 키우다가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결국은 키워내는 경우가 더 높은 퍼센트입니다.
독거 노인이시면, 당신이 돌아가셨을 때 방치되었을 경우 할아버지개가 굶주림과 외로움에 노출될 경우를 생각하셔서 그러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많이 늙으셨던가요?
그럴꺼면 2012-07-13 01:39 | 삭제
버릴꺼면제발키우질마세요.버림당하게하지말고
이영경 2012-07-02 17:07 | 삭제
눈이 너무 슬퍼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인간이 참으로 모질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푸들할아버지가 행복하게 살다가 행복한 삶을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아란 2012-07-06 15:06 | 삭제
사연에 한번 울고, 아이 표정에 한번 더 가슴이 찡해지네요 ~
Wlsl 2012-06-25 21:27 | 삭제
동물에게 너무 미안함과 인간이 너무 창피스럽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파요ㅜㅜ
배영민 2012-06-25 20:03 | 삭제
가슴이 아픕니다 뉸뮬아 나네요
최윤영 2012-06-23 15:17 | 삭제
아푸고 늙었다고 생명을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입장바꿔 자신이 늙고 아팠을때 귀찮고 돈든다고 가져다 버리면 마음이 어떻겠어요..
살아있는 생명이고 같이산 정이있고 사랑으로 키웠을텐데... 에효..
지니누나 2012-06-19 15:09 | 삭제
이 아이의 표정이 정말 슬프네요... ㅠㅠ
남희경 2012-06-12 22:02 | 삭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힘없고 말을 할수없는 동물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태극뚱맘 2012-06-07 20:45 | 삭제
에궁.. 언능 완치되길 바래요
장지은 2012-06-05 14:11 | 삭제
아......
눈물나네요 ㅠ.ㅠ*
김아영 2012-06-05 00:07 | 삭제
짠하네요..
김시정 2012-06-02 11:47 | 삭제
ㅠㅠ 정말 마음이 아픈 글이네요.... 꼭 병 이겨내구 좋은 가족 만나서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길~~~~*
이미경 2012-06-01 10:09 | 삭제
저렇게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데....
이런글 정말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네요
버리지 마세요,,,제발 버리지들 마세요
고수견 2012-06-27 10:47 | 삭제
ㅠㅠ 사무실에서 눈물한바가지.. 정말 미안하기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