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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동물단체 네트워킹 데이 <슬기로운 동물운동 연대 생활>, 함께 만나봐요!





2026년 동물자유연대 나눔사업 네트워킹 데이 <슬기로운 동물운동 연대 생활>

웃음이 떠나지 않던 모임 현장을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


🍂따사로운 가을 오후, 서로를 만나러 가는 길

10월 22일 목요일, 안국동 골목 안쪽의 포레스트구구에 하나 둘 사람들이 들어섰습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을 돌보는 분, 길 위의 고양이를 챙기는 분,
보호시설을 꾸려 가는 분,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신 분까지.
각자의 현장에서 쉼 없이 달려오느라 얼굴을 마주할 틈이 없던 동물운동 분야의 활동가 여러분이었습니다.

명찰을 달고, 조별 자리를 찾아 앉고,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는 사이 행사장에는 조금씩 온기가 돌았습니다.
지원사업의 종류도, 단체의 규모도, 활동한 햇수도 달랐지만
마주 앉은 분들의 얼굴에는 닮은 구석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만이 가진 표정이었습니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동물자유연대 나눔사업에 참여한 단체뿐만 아니라
동물운동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단체 및 활동가를 모시고
서로 교류하고 다독이며 한 해를 따스히 마무리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였습니다.
성과를 발표할 필요도, 준비해 올 자료도 없었습니다.
번아웃, 불안정한 후원, 끝없는 행정 업무처럼 많은 단체가 홀로 감당해 온 어려움을 서로 터놓고,
오늘만큼은 잠시 내려놓자는 생각 하나 뿐이었습니다.


❤️‍🩹회복의 시간: 나를 칭찬하며 스스로를 돌보아요

첫 순서는 칭찬연구소 김키미 대표와 함께한 '활동가 칭찬 회고 워크숍'이었습니다.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그리고 옆자리 동료를 칭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을 위해, 동물을 위해 쓰는 시간에는 익숙해도 자신의 수고를 인정하는 데에는 서툰 분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던 분들이 김키미 대표님의 독려 속 서서히 대화의 물꼬를 터 갔고,
한 참여자는 스스로를 다독이려고 해 온 다짐들이 사실은 자신에 대한 칭찬이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던 공간에 웃음과 함께 조용한 공감이 번졌습니다.









🖇️연결의 시간: "우리는 결국 모두 같은 고민을 하니까요"

워크숍이 끝나고 잠시 숨을 돌리는 사이, 번호표를 뽑는 럭키드로우로 행사장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작은 선물을 받아 든 분들의 표정에서 어느 새 긴장이 풀린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조희경 대표이사가 「함께 견디며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스스로의 경험담을 나누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역시 작은 규모로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걸어왔다는 이야기,
생명을 살리는 활동의 무게를 알기에 지치지 말고 함께 견디자는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은 큰 단체도 결국 같은 고민을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단체의 규모, 운영 기간과 상관없이 서로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위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연대의 시간: 동물을 위한 공동선언문, 자유롭게 남긴 약속

다음 순서는 동물운동단체 공동선언이었습니다.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는,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오직 동물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마음이 움직인 분들은 현수막에 서명을 남겼습니다.
법적 구속력도, 의무도 없는 선언이었습니다. 다만 같은 어려움을 견디며 각자의 자리를 지켜 온 단체들이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음을 확인하는 느슨하고 자발적인 연대의 첫걸음이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이름이 채워진 현수막 앞에서 모두가 함께 뿌듯한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교류의 시간: 맛있는 비건 음식과 끊이지 않는 대화

행사를 마친 후 동물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건 케이터링과 더불어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지역도, 연령도, 활동 분야도 다른 분들이 같은 신념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대화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각자 경험한 현장의 이야기, 서로 도울 수 있는 일, 앞으로의 고민이 오갔습니다.
어느 새 헤어지기 아쉬운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계속 하기도 했습니다.










🧡남겨 주신 마음

행사 후 참여자분들이 남겨 주신 소감 가운데 인상 깊었던 후기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활동가들이 같은 신념으로 모였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공감과 위로를 얻었어요."
"내년에도 같은 자리가 열린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동물에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동물자유연대 네트워킹 데이는 계속됩니다!

동물을 위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돌봄과 연결이 필요합니다.
네트워킹 데이에 모인 분들이 서로에게 든든한 동료이자 안전한 울타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동물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지킵니다.
동물운동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물자유연대는 활동가 분들이 모여 이야기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려 합니다.
바쁜 일정 속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 주신 모든 활동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앞으로도 늘 함께 하겠습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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