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사회화교육 캠페인] 우리 주인이 달라졌어요 3탄~

반려동물

[사회화교육 캠페인] 우리 주인이 달라졌어요 3탄~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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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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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713일부터 우리개의 문제행동으로 고민이 많은 여러분을 위해 사회화교육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사람과 개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부를 만큼 이제 개는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개와 늘 즐겁고 행복할 수만은 없습니다. 늘 즐겁지 않다고해서 우리개에게 화를 내고 윽박지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처벌보다는 그래, 좋아, 착해, 잘했어긍정의 키워드로 우리개와 여러분이 최고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사회화교육입니다. 사회화교육을 실전에 적용하는 사람은 여러분이고, 여러분이 노력해야만 우리개를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습니다. 사회화교육이 우리개와 함께 살면서 생기는 갖가지 문제를 순식간에 그리고 한꺼번에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시작 전부터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제안하는 사회화교육에 동참해주세요! 준비물은 우리개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입니다
 
 

사회화교육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우리개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이런 것들이 사회화교육의 부수적인 목적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 사회화교육의 목적은 우리개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우리개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이 주로 어느 때에 발생하는 지를 파악하고, 그 상황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없다면 우리개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일! 바로 사회화교육입니다. 이빨을 드러낸 채 으르렁 대는 행동, 혀를 내밀고 헥헥대는 행동, 사람이나 다른 개를 무는 행동 등 스트레스는 다양한 징후로 나타나고, 심한 경우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도 있습니다.
 
사회화교육 전문가 김광식 수의사는 사회화교육을 이렇게 말합니다. “사회화교육은 어린 시절 예방접종을 하듯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마음의 예방접종이다!” 여러분은 생후 6주가 되면 우리개에게 예방접종을 시켜 각종 질병에 대한 항체를 형성시키고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항상 신경써서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리개도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야 가정에서 보다 쾌적하고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달, 일 년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타나는 각종 문제 행동에 대한 항체를 키워주세요! 그 예방접종은 마음의 백신인 사회화교육입니다.
 
 
 
한국은 이제 반려인구 1000만인 시대입니다.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때론 농담처럼 때론 씁쓸하지만 진실처럼 현실을 토로합니다. “퇴근 후, 나를 반겨주는 사람은 우리개밖에 없다... 우리개의 360도 세찬 꼬리흔들기에 마음의 위안도 잠시, 오랜 시간 혼자 둔 채로 비워둔 집은 난장판이 되어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는데, 이게 웬 날벼락인지. 지금부터 청소 시작?! 동물자유연대가 진행한 우리개의 행동고민 댓글에 많은 분들께서 이와 비슷한 고민들을 언급해 주셨습니다. 한번 볼까요~
 
 
 
낮 시간동안 직장생활로 바쁜 도시인의 개들은 오랜 시간을 혼자 집에서 보내야 합니다. 우리개들은 여러분들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주인바라기입니다. 주인님밖에 없는 견생이 개들의 본성입니다. 퇴근 시간 우리를 맞으러 뛰어오고,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졸졸 따라다니는 바로 이 점이 개와 함께 해서 좋은 이유이기도합니다. 비단 우리개가 귀엽고, 예쁘게 생겨서만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낮 시간동안 집을 비울 수 밖에 없는 것도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 현실에 우리개를 들였다면, 긴 하루를 혼자 보낼 수 있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매스컴과 각종 SNS의 영향으로 댓글의 주인공인 조소영님은 이 문제가 분리불안증임을 알고 있습니다. 조소영님께서 조코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지지만 문제를 인지했다면 이제는 해결해야 합니다. 12시간 이상 여러분만을 기다리는 우리개들의 스트레스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여러분이 매일 출근을 한다면 분리불안증이 있는 우리개는 매일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습니다. 많은 간식과 장난감만으로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개는 사회화교육 없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기 힘듭니다. 그 감정이 개의 강한 본성 때문에 생기는 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개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는 정상이라고 안심하지 마세요. 우리개가 혼자 있을 때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진 않았는지, 침을 과도하게 흘리진 않았는지, 잦은 짖음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진 않았는지. 우리개를 관찰하고 세심하게 돌봐줘야할 의무는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사회화교육을 통해 분리불안증을 줄여나간다면 우리개의 고통도, 이웃의 불만도, 여러분의 피곤함도 줄일 수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개로 키우고 싶다면, 사회화교육에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