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2016 지역캣맘협의체 TNR 지원] 2탄. 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

반려동물

[2016 지역캣맘협의체 TNR 지원] 2탄. 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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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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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 성남시 TNR을 위해 떴다!
 
동물자유연대는 지역의 TNR 효과를 높여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과 길고양이의 건강한 생태를 위해 지역 캣맘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https://www.animals.or.kr/campaign/friend/621)
 
두 번째로 소개드릴 단체는 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입니다.
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는 성남시 TNR사업 중 포획, 수술 후 관리, 방사를 맡아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TNR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는 유기고양이 구조와 길고양이 사료급식을 하며 TNR의 중요성을 인식하였습니다. TNR은 인도적으로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안정화시킬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길고양이는 특정영역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매일 관리하는 캣맘은 TNR과정에서 포획과 방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길고양이의 동선과 출몰하는 시간대를 파악하고 있는 캣맘은 포획률을 높여줍니다. 성남시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 후 방사한 길고양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캣맘의 역할입니다.
 

<성남시 TNR로 잡힌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후, 회복중인 길고양이를 돌보는 후처치실>
 

<길고양이의 사료급여 시간>
 
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가 꾸준한 TNR 활동을 한 결과, 지난해 성남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길고양이 TNR을 하였습니다. 활발한 TNR은 길고양이 민원의 감소, 적절한 개체수 유지, 건강한 생태환경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옵니다. TNR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습니다. 포획했으나 길고양이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중성화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아픈 길고양이를 중성화수술이 어렵다는 이유로 방사할 수도 없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의 TNR이 어려움 없이 진행되도록 포획된 개체 중 몸이 아파 당장 중성화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지원금을 후원합니다.
 
TNR을 위해 잡았으나 외상이 심했던 누렁이
 
누렁이는 TNR을 위해 놓은 포획틀에 잡혔으나 자세히 보니 한쪽 발끝이 보이지 않고, 얼굴도 아파보였습니다. 발끝이 이상하여 털에 붙은 오물을 떼어냈고, 그 아래로 드러난 고양이의 발은 처참했습니다. 형체가 없이 으스러져 고름으로 짓물러져있던 발. TNR을 위해 잡았지만 상태가 심각하여 곧장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진단결과 발은 외부의 충격으로 짓눌러 뭉개진 상태였고, 안면은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해 돌아가 있었습니다. 부러지고 조각난 치아들, 영양실조에 빈혈까지. 그 후 큰 수술을 견뎌낸 누렁이는 밥도 싹싹 비울만큼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7세로 추정되는 누렁이는 길고양이인 것을 감안하면 아주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길고양이들은 영양부족, 교통사고, 학대 등등에 늘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집고양이들보다 수명이 짧습니다. 길에서 위태롭게 7년을 버텼고, 만신창이의 몸으로 살아남기 위해 포획틀로 들어온 누렁이.
 

<TNR로 잡혔을 당시의 누렁이> 
 
동물자유연대는 성남시의 사례처럼 캣맘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TNR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2016년 3월 성남시의 TNR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길고양이의 건강한 생태계,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앞장서는 성남시와 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를 응원해주세요! 
 
성남시캣맘캣대디협회의 네이버해피빈 보러가기 → http://bit.ly/1WGNQ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