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과 관공서가 다가오는 장마철 사고 대비로 분주하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도 장마철을 앞두고 근심걱정이 많습니다.
장마기간 내내 실내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우울한 일입니다.
비 때문에 오랜 기간 산책을 못할 경우, 육체적·정신적으로 반려견의 건강에 영향을 끼칩니다.
꾸준히 해왔던 산책을 비 때문에 멈춘다면 반려견은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려견과의 산책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지 않는 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임감 있는 보호자로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보호자로서, 반려견과 빗속의 산책을 나가기로결정하셨다면 몇 가지 준비할 사항이 있습니다.
제대로 장마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비는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를 힘들게 할 것입니다.
장마철에 실외는 추울 뿐만 아니라, 습기로 가득합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장마철에 반려견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책시키는 것은 우리 털복숭이친구들의 행복을 위해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가 세차게 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산책을 포기해야합니다.
빗속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안전하고 방어적인 방법을 꼭 알아두십시오.
건조하고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반려견의 불편해 하는 모습과 건강 문제를 주의 깊게 잘 살펴보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동물자유연대가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장마철 보내기 팁을 준비했습니다.
비에 젖어 습기가 찬 털은 곰팡이균과 박테리아가 잠복할 수 있는 매우 이상적인 공간입니다.
외출 후, 반드시 반려견을 수건으로 잘 닦아주십시오.그리고 눅눅함을 없애기 위해 드라이기로 잘 말려주십시오.
장마철 동안 자주 목욕을 시키는 것은 반려견을 짜증나고 귀찮게 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에 하던 목욕에서 벗어나, 드라이샴푸(물을 쓰지 않는 세발제)를 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발바닥은 항상 땅에 닿는 부위라서 매우 민감하고, 균이나 질병 매개체들이 쉽게 잠복할 수 있습니다.
빗속을 산책하거나, 이미 젖어있는 도로를 걸을 때는 보호용 부츠나 신발을 신기는 게 좋습니다.
보호용 부츠나 신발은 발바닥을 진흙탕, 물, 잔디, 벌레 등등으로부터 보호해 주는데 좋습니다.
신발을 신기지 않을 거라면 산책 후 발바닥을 깨끗하게 닦아주십시오.특히나 골든 리트리버, 아프간 하운드, 시추 등과 같이 긴 털을 가진 품종을 기른다면 발부분의털 손질을 잘 해주셔야만 합니다.
장마철에 반려견이 자는 곳을 따뜻하고, 건조하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박테리아가 증식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주 침구류를 교체해주십시오.
반려견이 테라스나 발코니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면 잘 말린 침구류를 가져다 놓고, 비가 맞지 않도록 비닐과 같은 덮개로 잘 덮어주십시오.
물론 급식대도 잘 덮어놓아야 합니다. 추운 바닥은 반려견의 관절에 해를 끼칠 수가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반려견이 귀 관련 질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특히 닥스훈트, 래브라도리트리버, 바셋하운드처럼 귀가 덮여 있는 개들은 귀 안에 습기가 차기 쉽습니다.
귀지와 습기가 동시에 발생한다면, 당연히 귀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발바닥이나 귀와 같은 부위들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귀가 유독 길고 축 늘어져 있다면, 개의 머리 위로 양 귀를 들어 올려 묶어주세요.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 반려견과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가 힘듭니다.
최후의 수단은 집안에 머무르면서 반려견과 즐겁게 놀아주는 것입니다.
장시간 외출은 불가능하므로 집안에서 반려견과 공 던지기 놀이 같은 활동들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파트에 산다면 엘레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것은 반려견 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도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 길어지면 반려견에게 음식 알러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반려견의 식단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를 평소보다 더 배식한다면 섬유질을 공급하는데에 좋습니다.
섬유질은 운동을 자주 하지 못하는 반려견들의 장운동을 도와주게 됩니다.
사료 섭취량과 활동량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해서 과체중을 예방해야만 합니다.
반려견이 전염병에 감염되는 일은 육체적으로·정신적으로 아주 괴로운 일입니다.
장마철에는 전염병이 평소보다 더 잘 퍼집니다.
전염병에 감염이 되거나 알러지가 생긴 반려견들은 계속해서 몸의 특정부위를 핥거나 긁을 것이고, 귀에서 냄새가 나고 가려울 것입니다.
가려움증은 곰팡이·박테리아 감염이나 알러지의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피부의 표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기 힘든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복서와 퍼그처럼 깊게 주름진 피부를 가진 개들은 이러한 피부질병에 노출되기가 쉽습니다.
맞습니다. 반려견은 장마철에 추위를 타고, 특히 실외에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많은 개들은 날씨에 적응을 잘 하고, 특히 어렸을 때부터 낳고 자란 환경이라면 더욱 적응을 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