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소위 폐마목장에서 일어난 말 학대·방치 사건을 통해 국내 말 복지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는 좌담회가 2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당시 공주의 불법 축사에서 학대로 인한 말 사체와 방치된 말들이 발견돼 전 국민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동물단체들은 학대자인 농장주를 고발하는 한편, 남겨진 말들을 보호하며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 부처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한국마사회의 치료 지원 등을 받으며 입양이 추진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후 4개월의 시간이 흐른 현재 피학대 말 16마리 중 유니콘을 제외한 15마리는 입양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좌담회에는 피학대 말을 입양한 입양기관을 비롯해 동물단체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문대림 의원실이 참석해 공주시 동물학대 사건을 통해 드러난 폐마목장의 실태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해결 방안, 피학대 말 지원책 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오후 2시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방문 시 신분증 지참 필요)
주최/주관: 문대림 국회의원실, 말복지수립대책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