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고양이 급식소 운영은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한 TNR과 함께 도심 내 길고양이 민원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포스코건설은 동네고양이 문제에 관심을 두고 ‘환경과 공존하는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급식소 제작에 나섰는데요. 동물자유연대와 협업 의사를 밝히셔서 기쁘게 참여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의 자랑인 철을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편의성 또한 고려했습니다. 급식소 상단부에는 서랍을 추가했고 청소용품이나 사료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하단부에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핫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급식소 제작은 문래동 철공소에서 맡아주셨는데요. 포스코건설은 이번 급식소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 그리고 대기업과 소공인들과의 상생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급식소 설계를 맡은 포스코A&C에서는 현장의 고충을 알기 위해 실제로 여러 캣맘·캣대디를 만나 인터뷰도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제작된 급식소는 각각 서대문구와 도봉구 그리고 동물자유연대에 기증되었습니다. 급식소 운영은 지역의 캣맘·캣대디 활동가들의 참여로 운영될 예정이에요. 동물자유연대 사무실 마당에 설치된 급식소의 첫 개시는 마당냥이 ‘영식이’가 맡았습니다. 조금 낯선 듯 다가온 영식이는 머리를 비비며 자기 냄새를 묻히기도 하고 맛있는 캔도 잔뜩 먹고 갔어요.
🙌 이번 급식소 제작은 기업이 자신의 전문능력을 살려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에 나선 좋은 사례입니다. 동물과 사람 나아가 기업과 소공인들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포스코건설의 노력 덕에 멋진 급식소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부터 더 많은 지자체를 통해 급식소를 보급하고 야생동물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