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5일(토),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제2관 개관식 및 결연의 날이 진행되었습니다.
단단히 준비를 하고
따뜻한 집밥같은 반려동물복지센터를 함께 만들어 주시는
회원 및 대부모님들을 기다렸습니다.
행사 시간이 되어갈 무렵부터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도 양손 가득 동물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들고
밝은 얼굴로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점심시간에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참석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도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많은 분이 커피가 너무 맛있다며 칭찬해 주셨답니다.
식사를 마치신 분들은 반려동물복지센터 소개 동영상을 시청하고 계셨습니다.
곧 윤정임 국장님의 사회로 개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조희경 대표님의 인사말과 한 해 동안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을 정리한 영상 상영이 이어졌습니다.
대표님 양옆으로 보이는 명패는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 기금을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구조 동물들이 평생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이곳 반려동물복지센터를 지어주신 후원자분들을 항상 기억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영상을 시청한 이후에는 멋지게 완성된 제2관을 둘러 볼 차례인데요.
반려동물복지센터가 개소한 이래 가장 많은 분이 참석해주셔서
여러 팀으로 나누어 안전하게 이동했습니다.
활동가를 따라 이동하면서 제2관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센터 곳곳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듣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개 층으로 지어진 제2관의 멋진 모습이 보이시나요?
주로 대형견들이 지내고 있는 제2관에는 모든 방마다 테라스 마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돌바닥의 따뜻한 방과 테라스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답니다.
이동하는 옆쪽에 보이는 곳은 두유가 뛰어놀던 하늘운동장인데요.
대형견사 앞에 위치해 있어서 중소형견보다 상대적으로 이동이 어려운 대형견들을 바로 데리고 나와
산책과 놀이를 진행하기 수월한 곳이랍니다.
본관으로 이동하여 스페셜한 캣타워의 설치로 고양이들의 복지가 높이높이 향상된 묘사도 둘러보았습니다.
리모델링을 마친 고양이방은 참석하시지 못한 대부모님들을 위해서
곧 센터에세이를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어, 모두가 기다리던 결연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대부모님이 어색해하면서도
사진찍기를 거부하는 동물친구들과 예쁜 모습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너무 즐거워하셨답니다.
* 사진은 12월 중에 참가신청 시 입력하셨던 이메일 주소로 개별 발송해드릴 예정이에요.
포토그래퍼 박종범 님, 임종우 님, 조선미 님
행사 내내 소중한 추억 담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찍은 후에는 평소 센터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입양/임시보호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 주셨는데요.
입양상담도 진행하고 후원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정말 많은 분이 선물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한쪽에 모아두니 이렇게나 한가득 되었답니다.
선물은 지정해 주신 결연동물에게 소중히 먹이고 입히고 사용하겠습니다.
활동가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선물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매일 300여 마리의 동물들을 잘 돌보고 있는 우리 활동가들의
고충을 깊이 이해해주시고 응원의 말씀을 정말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날 관심이 집중되었던 불길속에서 살아남은 78마리 중, 턱관절이 녹아내렸던 ''금동이''에요)
궂은 날씨에 외진 곳까지 찾아와 주신 회원 및 대부모님 너무 고맙습니다.
제2관 건립으로 규모가 커진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더 커진 책임감과 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조희경 2017-12-01 13:40 | 삭제
후원으로 함께 해주셔서 훌륭한 건물이 생겼습니다. 후원회원님들과 건축특별기부를 해 주신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며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건축 내내 수고하고 개관식 및 결연의 날을 멋지게 치뤄준 남양주 활동가들도 고생많았어요~♡.♡
딩동파파 2017-12-06 18:24 | 삭제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행사를 진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동자연 간사님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김리나 2017-12-07 18:25 | 삭제
오. 드디어. 이 소식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깨알 같은 사진들 속에 저를 4~5컷이나 찾아냈답니다 ^^
결연아이와 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은 개인적으로 보내주시나요?
김경은 2017-12-08 10:31 | 삭제
대구에서 출발한거라,,,, 행사 마지막까지 참석 못하고 와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사진들을 보니 너무 좋아요~ 동자연 활동가님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