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호랑이 크레인이 7월 25일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사랑방

호랑이 크레인이 7월 25일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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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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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원주 드림랜드로 넘겨져 열악한 삶을 살다가 세간의 관심에 의해 다시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여생을 보낸 호랑이 크레인이 7월 25일에 회한의 삶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서울대공원측은 크레인이 17살, 호랑이의 수명은 15년이니 천수를 다하고 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기 때엔 어린이날 어린이들의 호기심 충족으로 전시장에 내몰리고 성장 이후론 안면기형 등으로 전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더 작은 동물원으로 간 크레인이었습니다. 이는 단지 크레인뿐만 아니라 인간들이 강제하고 있는 동물원 동물들의 처지입니다.
 
원주 드림랜드의 문제를 사회에 알리어 열악한 환경에 처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공급하고, 크레인을 서울대공원으로 다시 데려오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함께 한 동물자유연대는, 크레인의 죽음을 통해(비록 천수를 다했다 하나) 동물원 동물의 권리와 처우 증진을 위해 여러분들께 다시금 요청합니다. 동물원 동물에 관심 가져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전시동물을 관람하는 것을 거부하는 의사의 뜻을 확실하게 표현해주십시오. 여러분들 한 명 한 명의 뜻은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원주 드림랜드 잔혹사 정리 : http://bit.ly/2uWRM3k 



댓글


이경숙 2017-07-29 15:46 | 삭제

가엾은 크레인이 떠났네요 ㅠㅠ
열악한 동물원에서 고생 엄청 했었는데요 ㅠㅠ
크레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