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에서는 사장님께서 삽살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삽살개 자체가 길들여지기 힘들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오래 봐온 직원들에게도 무섭게 짖을 때가 많습니다.
선천적으로 양쪽다리가 고관절인 상태로 태어나 2살때 양쪽 다리를 절단했다가
다시 붙게하는 대수술을 한 아이라 예민한 것은 이해하나
알던 사람한테 어느날은 꼬리를 치고 어느날은 이까지 드러내며 짖을때가 있습니다.
점점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어지고 미움을 받는 것같아 매우 고민입니다.
또 한가지는 겁이 많고 예민한 아이가 사무실에서 미끄러운 바닥을 걸어다니려니
마음은 급하고 다리는 따라주지 않아 계속 헛발질을 하고 넘어집니다.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기지만 여름철의 경우 발냄새와 습진이 더 문제가 되어
신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다니는 사무실 현관문앞에서는 우물쭈물대고
나가더라도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면서 엉금엉금 나갑니다.
바닥이 미끄러워서 그러는 것 같은데 왜 현관문앞에서는 한바퀴 돌고 나갈까요?
미끄러워서 심하게 넘어진 기억때문에 방향을 바꾸면서 속도를 줄여
넘어지지 않으려는 것인지.... 매일 들어오고 나가는 현관문인데도 자신감있게 못 나가고
낑낑거리고 우물쭈물하고 사람이 같이 나가주면 나가는 것은 왜일까요?
말로 설명드리자니 어렵습니다만 우리 깜놀이가 자신감을 찾고 씩씩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실내에서 9살된 암컷 진돗개 하늘이를 키우고있는데요.
하늘이가 1살쯤 됐을때, 집에 똥을싸서 혼내다가 처음 손을 물렸습니다. 상처는 가볍게 긁힌정도였으나 무는힘이 세서 멍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개가 중형견인 관계로 대소변을 실외에서 본 후 집에 들어오면 발을 닦이는데, 엄마가 앞발을 닦이던중 으르렁 거리면서 손목을 물었습니다. 심하게물려 병원에서 꿰매셨는데요. 그 후로 발만 닦이려고하면 으르렁거려서 닦이지를 못합니다ㅠㅠ... 또 귀가 아파 냄새가나서 병원에서 약을 받아왔는데요. 약을 귀에넣고 닦여야하는데 귀에는 손도 못대개하고 역시 귀를 만지려고하면 으르렁대고 물려고합니다... 그래서 귀가 아픈데 치료도못하고, 발닦이기는커녕 목욕도 못시키고있습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중성화수술을 하려고 하였으나, 병원에서 말하기를 수술후에 주인이 소독도 해주어야 한다는데, 소독을하면 또 으르렁대고 물까봐 엄두도 못내고있습니다.... 가끔 괜찮을때는 산책 후 발을 닦이긴 하나, 목욕은 요 근래 2년동안 한번도 못시켰습니다.... 목욕도 시키고 귀도 치료하고 집에 자유롭게 뛰어놓게 하고싶은데, 워낙 뭐만 하려고하면 으르렁대니 이건 보는 저희도 안타깝고 하늘이는 하늘이대로 얼마나 답답할까 싶어 악순환이 반복된상태로 지내고있습니다. 정말 개를 사랑하지만 가끔 으르렁대며 물려고 할때는 너무 서운한 마음이 큽니다...ㅠㅠ 하늘이를 한번 안아보는게 소원인 저희가족인데요... 도와주세요 너무 답답합니다.
딩동이네 얼마전 이사했습니다. 이전 집에서는 실내소변을 화장실 배변판에서 잘하였으나 이사한 집에서는 아무리 이뻐하고 타이르고 유도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딩동이가 적응을 잘하게 하기 위해서 가구배치 등도 전집과 동일하게 해주었구요.
일주일정도 배변을 유도하고 기다렸으나 저녁까지 기다려서 산책때 쉬야를 몰아서 하네요.
입장바꿔 생각을 해보니 힘들것 같고 안쓰럽습니다.
때문에 2주차인 이번주부터 아침에도 잠깐 데리고 나가서 소변을 보게하고 있습니다.
대변은 밖에서 일 1회해도 무관하나 소변을 집에서 안하면 건강이 안좋아 질까봐 걱정입니다.
이전처럼 집에서 배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 쯤 동물단체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서 키우다가, 한 달 전 쯤에 보호소에서 한 마리를 더 입양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 키우던 희망이는(데려올 당시 2살로 추정),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와 냄새를 맡다가 갑자기 짖는 것, 가끔 집에서 흥분해서 짖거나 바깥 소리에 놀라 짖는 것, 산책 중 길에 떨어진 음식 주워먹는 것 정도 외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새로 온 누리(1살~1살 반 추정) 때문에 고민입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장난이 너무 심합니다. - 머리만 쓰다듬어도 입질 시작 - 티슈 뽑기 - 화장실 휴지 물어오기 - 신발장의 신발 거실로 가져오기 - 집에 있는 식물 (다육 선인장 포함해서 야자수 나뭇잎 등)을 뜯어 씹기 - 전선 씹기 등 ... 희망이를 기르면서 겪어보지 못한 난관에 부딪쳐 많이 힘이 듭니다. 혼을 내도 혼나는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리를 피하거나 하품하고 딴짓을 해서 더 화가 납니다. 그나마 희망이와는 잘 지내는 편인데, 장난이 심할 때는 아르릉거리다가 서로 짖기도 해서 걱정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서요ㅠ 대체 어떻게 훈련시켜야할까요 많은 인내가 필요할 텐데 .. 벌써 지치는 중입니다 ㅠㅠ
4살된 미니핀 까미를 집에서 함께 생활한지 3년이 다되어 갑니다. 저희 집에 처음올 당시부터 집안에서 전혀 배변을 하려고 하지 않아서 처음 몇달간 아파트 화단에서 배변을 하다 가족들이 다 힘들어 해 배변판으로 유도후에 배변판에서 잘 배변을 가리고 있습니다. 배변판 위치가 어디든지 대변은 까미가 원할 때 하는거 같은데. 소변은 항상 사람이 있을때 허락맡고 할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집안에 항상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서. 어쩔땐 하루종일 참고 있다가 제일 먼저 퇴근한 가족이 있어야만 소변을 보내요. 그런 버릇이 자꾸 길어 지면 방광에도 좋지 않을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김하은님, 말씀하신데로 먼저 가족과 이별했던 경험이 몽이에겐 트라우마가 됬을겁니다. 다시 버려질까 두려움으로 외출자체가 아주 즐거운 상태도 아니고 이른 아침 나타내는 식탐은 배고파서 그럴 수 도 있지만 밥 주는 과정에 하은씨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말을 못하니 몽이의 상태를 우리가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최소한 아이가 편안한 마음 상태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이럴 때 야단치는 것은 단기적 효과는 있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김하은님과 몽이 역시 사회화 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12년된 아메리칸코카 몽이와 16년된 것으로 추정된 믹스말티 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코카인 몽이는 지인이 분양을 받았다가 너무 힘들다고 저희에게 넘겨준 개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분리불안이 유독 심합니다. 같이 산책을 나가도 1미터 이상 떨어지면 유독 불안해 하여 짖거나 낑낑거립니다. 요즘은 아침밥을 매일 15분씩 당겨서 달라고 소리를 내어 오늘은 새벽 4시에 밥을 주었습니다. 조금 늦게 주려고 하지만 새벽에 너무 시끄럽게 짖고 혼내고 나서 20분정도가 있으면 다시 짖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렵네요.
반려동물 1000만시대라 하지만, 숫적인 증가에 비해, 질적인 성숙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비즈니스는 현재 급성장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받혀줄 성숙된 문화가 부재하다면 부작용(짖는 것에 대한 소음, 배설물 처리, 타인에 대한 공격성, 퍼피밀, 학대, 유기 등등)만 따를 것입니다. 이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뿐만 아니라,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만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들을 해결하고 동시에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동자연에서 준비하고 시작하는 반려동물 사회화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동물을 기르는 사람도, 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는 출발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함께 담아 봅니다.
눈만 마주쳐도 짖는다. 자신의 개탓으로만 돌리지 마세요^^ 우리 인간의 접근 방식에도 잘못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의로 대하는 행동들이 당사자인 개에게는 스트레스와 고통의 시작인 경우가 많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개의 입장에선 우리 인간의 모습은 마치 쥬라기 시대에 거대 육식공룡과도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두발로 걷고, 자신보다 몇 배 이상 크고, 손은 넓게 벌리고, 위에서 째려보고, 정면에서 똑바로 쳐다보고, 허락도 받지 않고 귀엽다는 생각에 몸을 아무럿게 만지고 등등... 개의 입장에서 두렵고, 불안한 것은 당연한 것일 겁니다. 하지만 개는 자신을 변호할 수 없으니, 짖는 것으로 자신을 방어 보호하는 것이지요. 여러분 공포와 불안이라는 감정의 끝은 무엇일까요? 바로 죽는 것입니다. 자신이 죽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지키려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개를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사회성 좋은 개라면,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에 익숙해져서(길들여져서) 괜찮아 보이지만, 실상 그들도 스트레스를 받는 답니다. 만약 사회성이 다소 부족한 개라도, 사람들의 접근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개는 편안해 합니다. 이를 테면, 개에게 비스듬이 다가가고, 개와 만나기 위해 앉고, 주먹을 내밀고, 턱 아래만 쓰다듬고, 이왕이면 눈까지 게슴치레 뜨고 만나면(인사하면), 개는 기꺼이 그 사람을 친구로 반기며 맞아줄 것입니다. 동물을 사랑한다는 사람조차도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선의를 가지고 하는 행동들이, 우리와는 생리적, 심리적으로,다른 방식으로 진화한 동물들에게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여러분이 다른 개를 만날때 부터 적용해 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한 것처럼 대부분의 개들도 착합니다. 개를 나쁜 존재로 만들지 맙시다^^
장연정님, 저희 집에도 말씀하신 것과 같은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있습니다. 유기된 상태에서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주위의 조그만 변화나 특히 제 움직임 하나 하나 대해서도 민감히 반응하네요. 짖는 자체가 비정상인 것은 아니지만 과도하다는 것은 반려견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을 알리려는 것이겠지요. 이 역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습니다. 최까미님, 까미 연세가 꽤 되셨네요. ㅎ 개 자체가 학대를 당한 경험이 없더라도 두려움이 많은 존재입니다. 어린 나이에 사람과의 사회화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남은 삶 동안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것입니다. 위 김광식 원장님이 말씀하신대로 맛 난 간식으로 사람이 항상 무서운 대상은 아니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줄 필요는 있습니다. 시간 되시면 두 분 모두 사회화 교육에 참석해 보시겠어요?
저희 까미는 14살인 미니핀 할머니입니다.
어릴때 너무 혈기왕성하여 제어가 되지 않아서 밖에 데리고 나가면 주위를 살피지 않고 뛰고 땡기기만해서 차량이나 자전거 등에 위험해서 산책을 못시켰네요.. 물론 제가 무지했던 탓이었죠. 그래도 작년부터는 여행갈때 데리고 가기도 하고, 산책도 최대한 자주 나가다보니 익숙해졌는지 저랑 호흡도 맞추면서 아주 잘 따라오는데요,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인사도 잘하고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들 외 다른 사람을 보면 무서워해서 도망가려고만 해요. 지나가다가 만난 분이 예뻐해주려고 눈만 마주쳐도 도망가려고 몸을 반대쪽으로 당기고, 산책가는길에 사람들이 서있기만 해도 그 주변을 최대한 돌아가려고 해서 가끔 돌발상황이 일어나기도 해요.. 그 외엔 잘 따라다니고 영역표시도 잘하는데 왜 사람을 무서워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학대를 당했던 강아지도 아닌데 말이죠. 저희 까미의 마음을 알면 좋겠네요.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해요
제겐 아들이 있습니다. 5살인 백단이와 이제 6개월된 대단이~ 두아이 모두 저희집 하숙생(딸)이 데려 왔구요. 근데 이아이들이 하숙생만 보면 짖습니다. 현관문열고 들어오면 짖고, 방에서 나오면 짖고, 돌아다니면 짖고, 밤에 자다가 하숙생 방에서 하숙생 뒤척이는 소리만 나도 문지방까지 달려가 마구 짖습니다 성대결절이 올정도로 말이죠 . 그러나 하숙생이 현관문을 열고 나갈때는 짖지않습니다. 그렇다고 하숙생에게 안가는건 아닙니다. 하숙생이 침대에 누워있으면 옆에 가서 엎드려 있고 책상앞에 앉아있으면 또 의자옆에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백단이는 화장실가야지, 화장실가서 쉬하고와 해야 화장실로 들어가 볼일을 봅니다. 아무말않고 그냥 두면 제가 출근하고 난 뒤 그냥 막 뿌려 놓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두녀석들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이슬아님, 가족의 물건이나 가구에 자신의 얼굴이나 몸을 부비는 행위는 반려견들이 종종 보이는 현상입니다. 알러지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그럴 수 있지만 만복이 경우에는 물건의 향기에 이끌려 자신에게 그 냄새를 뭍이거나 반대로 자신의 체취를 대상에 남기려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야단칠 행동은 아닌 듯 합니다. ㅎ. 정승혜님, 사연을 보니 아이가 사회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듯 합니다.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고 시간이 되시면 동물자유연대가 계획하고 있는 반려견 사회화 교육에 참여해 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관련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 월 중순경 공고할 것입니다.
저희 집 멍멍이 말티즈 남아 (3~4년) 이름은 만복이인데요.
이 아이가 이상한 습성이 있어요. 빨래통에서 몰래 팬티를 꺼내서 거기다 부비적 부비적 온 몸을 꿈틀거려가며 ㅋㅋㅋ 왜 그런걸까요? 뭔 호르몬 냄새를 맡고 그러는 건가요? 처음 보고는 기겁을 했는데 자꾸 보니까 너무 웃기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가족들은 애칭으로 변태라고 불러요 ㅎㅎ
제가 알고 있는 조그만 지식을 빌어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신체적 불구로 인해 강아지가 심적으로 위축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말씀하신데로 겁이 많고 예민한 아이이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도 대하는 태도가 일관되지 않을 수도 있읍니다. 불편한 다리에 바닥까지 미끄러우니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더욱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현관 밖 바닥이 어떤 식인지 모르겠지만 현관문앞에서 한 바퀴 도는 것은 그 과정이 너무 스트레스가 크기에 본능적으로 이를 해소하려는 행동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사람이 같이 나갈 경우 낑낑거리면서도 나갈 수 있는 것은 심적으로 사람의 응원을 받기 때문에 용기를 내보는 것이겠지요. 우선은 현관문 안팍으로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시는 것은 어떨지요? 근원적인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도움이 될 수 도 있다 생각합니다.
꼬리는 반드시 기분 좋을 때만 흔드는 것이 아닙니다. 꼬리를 흔든다고, 친근한 개, 복종적인 개, 만져도 되는 개, 물지 않는 개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꼬리는 흔든다는 것은 단순히 흥분(또는 불안 등의 감정)되어 있음과 커뮤니케이션(만나고 싶다, 만나고 싶지 않다)을 의미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혜민, 최원준, 하초롱 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배변 현상은 반려견들이 사람과 살면서 나타내는 흔한 현상중 하나입니다. 어릴수록 이런 문제를 교정하는 것이 쉽겠지만 이제라도 교육을 통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정연우님, 식분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 영양결핍이나,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은 먹이로 부터 나는 냄새에 끌리거나, 배변에 대한 가족의 불편한 태도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우선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인을 찾을 때 까지 우선 배변후 바로 치우셔서 변 먹을 기회를 차단해 주시고 아이가 변을 먹지 않을 때 많은 칭찬과 간식을 주시는 것도 시도해 보셔요. ㅎ
이영주 2016-06-28 20:16 | 삭제
저희 사무실에서는 사장님께서 삽살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삽살개 자체가 길들여지기 힘들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오래 봐온 직원들에게도 무섭게 짖을 때가 많습니다.
선천적으로 양쪽다리가 고관절인 상태로 태어나 2살때 양쪽 다리를 절단했다가
다시 붙게하는 대수술을 한 아이라 예민한 것은 이해하나
알던 사람한테 어느날은 꼬리를 치고 어느날은 이까지 드러내며 짖을때가 있습니다.
점점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어지고 미움을 받는 것같아 매우 고민입니다.
또 한가지는 겁이 많고 예민한 아이가 사무실에서 미끄러운 바닥을 걸어다니려니
마음은 급하고 다리는 따라주지 않아 계속 헛발질을 하고 넘어집니다.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기지만 여름철의 경우 발냄새와 습진이 더 문제가 되어
신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다니는 사무실 현관문앞에서는 우물쭈물대고
나가더라도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면서 엉금엉금 나갑니다.
바닥이 미끄러워서 그러는 것 같은데 왜 현관문앞에서는 한바퀴 돌고 나갈까요?
미끄러워서 심하게 넘어진 기억때문에 방향을 바꾸면서 속도를 줄여
넘어지지 않으려는 것인지.... 매일 들어오고 나가는 현관문인데도 자신감있게 못 나가고
낑낑거리고 우물쭈물하고 사람이 같이 나가주면 나가는 것은 왜일까요?
말로 설명드리자니 어렵습니다만 우리 깜놀이가 자신감을 찾고 씩씩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연우 2016-07-12 11:51 | 삭제
우리집 맏아들 껑껑이 투실이는 밥도 잘 먹고 산책도 매일 나가구 하는데 똥을 먹어요 ㅜㅜ 왜 그런걸까요 어떤이유가 있을지 궁금하고 너무 고민됩니다.
하초롱 2016-07-11 16:17 | 삭제
안녕하세요.
저는 실내에서 9살된 암컷 진돗개 하늘이를 키우고있는데요.
하늘이가 1살쯤 됐을때, 집에 똥을싸서 혼내다가 처음 손을 물렸습니다. 상처는 가볍게 긁힌정도였으나 무는힘이 세서 멍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개가 중형견인 관계로 대소변을 실외에서 본 후 집에 들어오면 발을 닦이는데, 엄마가 앞발을 닦이던중 으르렁 거리면서 손목을 물었습니다. 심하게물려 병원에서 꿰매셨는데요. 그 후로 발만 닦이려고하면 으르렁거려서 닦이지를 못합니다ㅠㅠ... 또 귀가 아파 냄새가나서 병원에서 약을 받아왔는데요. 약을 귀에넣고 닦여야하는데 귀에는 손도 못대개하고 역시 귀를 만지려고하면 으르렁대고 물려고합니다... 그래서 귀가 아픈데 치료도못하고, 발닦이기는커녕 목욕도 못시키고있습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중성화수술을 하려고 하였으나, 병원에서 말하기를 수술후에 주인이 소독도 해주어야 한다는데, 소독을하면 또 으르렁대고 물까봐 엄두도 못내고있습니다.... 가끔 괜찮을때는 산책 후 발을 닦이긴 하나, 목욕은 요 근래 2년동안 한번도 못시켰습니다.... 목욕도 시키고 귀도 치료하고 집에 자유롭게 뛰어놓게 하고싶은데, 워낙 뭐만 하려고하면 으르렁대니 이건 보는 저희도 안타깝고 하늘이는 하늘이대로 얼마나 답답할까 싶어 악순환이 반복된상태로 지내고있습니다. 정말 개를 사랑하지만 가끔 으르렁대며 물려고 할때는 너무 서운한 마음이 큽니다...ㅠㅠ 하늘이를 한번 안아보는게 소원인 저희가족인데요... 도와주세요 너무 답답합니다.
최원준 2016-07-11 14:04 | 삭제
딩동이네 얼마전 이사했습니다. 이전 집에서는 실내소변을 화장실 배변판에서 잘하였으나 이사한 집에서는 아무리 이뻐하고 타이르고 유도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딩동이가 적응을 잘하게 하기 위해서 가구배치 등도 전집과 동일하게 해주었구요.
일주일정도 배변을 유도하고 기다렸으나 저녁까지 기다려서 산책때 쉬야를 몰아서 하네요.
입장바꿔 생각을 해보니 힘들것 같고 안쓰럽습니다.
때문에 2주차인 이번주부터 아침에도 잠깐 데리고 나가서 소변을 보게하고 있습니다.
대변은 밖에서 일 1회해도 무관하나 소변을 집에서 안하면 건강이 안좋아 질까봐 걱정입니다.
이전처럼 집에서 배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신현겸 2016-07-08 16:11 | 삭제
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 쯤 동물단체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서 키우다가, 한 달 전 쯤에 보호소에서 한 마리를 더 입양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 키우던 희망이는(데려올 당시 2살로 추정),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와 냄새를 맡다가 갑자기 짖는 것, 가끔 집에서 흥분해서 짖거나 바깥 소리에 놀라 짖는 것, 산책 중 길에 떨어진 음식 주워먹는 것 정도 외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새로 온 누리(1살~1살 반 추정) 때문에 고민입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장난이 너무 심합니다. - 머리만 쓰다듬어도 입질 시작 - 티슈 뽑기 - 화장실 휴지 물어오기 - 신발장의 신발 거실로 가져오기 - 집에 있는 식물 (다육 선인장 포함해서 야자수 나뭇잎 등)을 뜯어 씹기 - 전선 씹기 등 ... 희망이를 기르면서 겪어보지 못한 난관에 부딪쳐 많이 힘이 듭니다. 혼을 내도 혼나는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리를 피하거나 하품하고 딴짓을 해서 더 화가 납니다. 그나마 희망이와는 잘 지내는 편인데, 장난이 심할 때는 아르릉거리다가 서로 짖기도 해서 걱정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서요ㅠ 대체 어떻게 훈련시켜야할까요 많은 인내가 필요할 텐데 .. 벌써 지치는 중입니다 ㅠㅠ
이혜민 2016-07-08 14:15 | 삭제
4살된 미니핀 까미를 집에서 함께 생활한지 3년이 다되어 갑니다. 저희 집에 처음올 당시부터 집안에서 전혀 배변을 하려고 하지 않아서 처음 몇달간 아파트 화단에서 배변을 하다 가족들이 다 힘들어 해 배변판으로 유도후에 배변판에서 잘 배변을 가리고 있습니다. 배변판 위치가 어디든지 대변은 까미가 원할 때 하는거 같은데. 소변은 항상 사람이 있을때 허락맡고 할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집안에 항상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서. 어쩔땐 하루종일 참고 있다가 제일 먼저 퇴근한 가족이 있어야만 소변을 보내요. 그런 버릇이 자꾸 길어 지면 방광에도 좋지 않을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김은숙 2016-07-08 10:25 | 삭제
김하은님, 말씀하신데로 먼저 가족과 이별했던 경험이 몽이에겐 트라우마가 됬을겁니다. 다시 버려질까 두려움으로 외출자체가 아주 즐거운 상태도 아니고 이른 아침 나타내는 식탐은 배고파서 그럴 수 도 있지만 밥 주는 과정에 하은씨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말을 못하니 몽이의 상태를 우리가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최소한 아이가 편안한 마음 상태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이럴 때 야단치는 것은 단기적 효과는 있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김하은님과 몽이 역시 사회화 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김하은 2016-07-05 10:47 | 삭제
12년된 아메리칸코카 몽이와 16년된 것으로 추정된 믹스말티 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코카인 몽이는 지인이 분양을 받았다가 너무 힘들다고 저희에게 넘겨준 개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분리불안이 유독 심합니다. 같이 산책을 나가도 1미터 이상 떨어지면 유독 불안해 하여 짖거나 낑낑거립니다. 요즘은 아침밥을 매일 15분씩 당겨서 달라고 소리를 내어 오늘은 새벽 4시에 밥을 주었습니다. 조금 늦게 주려고 하지만 새벽에 너무 시끄럽게 짖고 혼내고 나서 20분정도가 있으면 다시 짖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렵네요.
김광식 2016-07-04 20:01 | 삭제
반려동물 1000만시대라 하지만, 숫적인 증가에 비해, 질적인 성숙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비즈니스는 현재 급성장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받혀줄 성숙된 문화가 부재하다면 부작용(짖는 것에 대한 소음, 배설물 처리, 타인에 대한 공격성, 퍼피밀, 학대, 유기 등등)만 따를 것입니다. 이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뿐만 아니라,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만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들을 해결하고 동시에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동자연에서 준비하고 시작하는 반려동물 사회화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동물을 기르는 사람도, 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는 출발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함께 담아 봅니다.
그럼 8월에 뵙겠습니다.
김광식 2016-07-04 19:31 | 삭제
눈만 마주쳐도 짖는다. 자신의 개탓으로만 돌리지 마세요^^ 우리 인간의 접근 방식에도 잘못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의로 대하는 행동들이 당사자인 개에게는 스트레스와 고통의 시작인 경우가 많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개의 입장에선 우리 인간의 모습은 마치 쥬라기 시대에 거대 육식공룡과도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두발로 걷고, 자신보다 몇 배 이상 크고, 손은 넓게 벌리고, 위에서 째려보고, 정면에서 똑바로 쳐다보고, 허락도 받지 않고 귀엽다는 생각에 몸을 아무럿게 만지고 등등... 개의 입장에서 두렵고, 불안한 것은 당연한 것일 겁니다. 하지만 개는 자신을 변호할 수 없으니, 짖는 것으로 자신을 방어 보호하는 것이지요. 여러분 공포와 불안이라는 감정의 끝은 무엇일까요? 바로 죽는 것입니다. 자신이 죽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지키려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개를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사회성 좋은 개라면,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에 익숙해져서(길들여져서) 괜찮아 보이지만, 실상 그들도 스트레스를 받는 답니다. 만약 사회성이 다소 부족한 개라도, 사람들의 접근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개는 편안해 합니다. 이를 테면, 개에게 비스듬이 다가가고, 개와 만나기 위해 앉고, 주먹을 내밀고, 턱 아래만 쓰다듬고, 이왕이면 눈까지 게슴치레 뜨고 만나면(인사하면), 개는 기꺼이 그 사람을 친구로 반기며 맞아줄 것입니다. 동물을 사랑한다는 사람조차도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선의를 가지고 하는 행동들이, 우리와는 생리적, 심리적으로,다른 방식으로 진화한 동물들에게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여러분이 다른 개를 만날때 부터 적용해 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한 것처럼 대부분의 개들도 착합니다. 개를 나쁜 존재로 만들지 맙시다^^
김은숙 2016-07-04 17:33 | 삭제
장연정님, 저희 집에도 말씀하신 것과 같은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있습니다. 유기된 상태에서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주위의 조그만 변화나 특히 제 움직임 하나 하나 대해서도 민감히 반응하네요. 짖는 자체가 비정상인 것은 아니지만 과도하다는 것은 반려견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을 알리려는 것이겠지요. 이 역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습니다. 최까미님, 까미 연세가 꽤 되셨네요. ㅎ 개 자체가 학대를 당한 경험이 없더라도 두려움이 많은 존재입니다. 어린 나이에 사람과의 사회화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남은 삶 동안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것입니다. 위 김광식 원장님이 말씀하신대로 맛 난 간식으로 사람이 항상 무서운 대상은 아니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줄 필요는 있습니다. 시간 되시면 두 분 모두 사회화 교육에 참석해 보시겠어요?
최까미 2016-07-04 16:29 | 삭제
저희 까미는 14살인 미니핀 할머니입니다.
어릴때 너무 혈기왕성하여 제어가 되지 않아서 밖에 데리고 나가면 주위를 살피지 않고 뛰고 땡기기만해서 차량이나 자전거 등에 위험해서 산책을 못시켰네요.. 물론 제가 무지했던 탓이었죠. 그래도 작년부터는 여행갈때 데리고 가기도 하고, 산책도 최대한 자주 나가다보니 익숙해졌는지 저랑 호흡도 맞추면서 아주 잘 따라오는데요,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인사도 잘하고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들 외 다른 사람을 보면 무서워해서 도망가려고만 해요. 지나가다가 만난 분이 예뻐해주려고 눈만 마주쳐도 도망가려고 몸을 반대쪽으로 당기고, 산책가는길에 사람들이 서있기만 해도 그 주변을 최대한 돌아가려고 해서 가끔 돌발상황이 일어나기도 해요.. 그 외엔 잘 따라다니고 영역표시도 잘하는데 왜 사람을 무서워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학대를 당했던 강아지도 아닌데 말이죠. 저희 까미의 마음을 알면 좋겠네요.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해요
정승혜 2016-07-03 02:14 | 삭제
동자연계획 프로그램중 반려견 사회화 프로그램이 있다고하니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도 "난 행복해~~"이렇게 느끼고 살수있다면
필요한 건 다 해봐야지요
동자연프로그램이니 더더욱 기다려 집니다::
장연정 2016-07-01 17:42 | 삭제
제겐 아들이 있습니다. 5살인 백단이와 이제 6개월된 대단이~ 두아이 모두 저희집 하숙생(딸)이 데려 왔구요. 근데 이아이들이 하숙생만 보면 짖습니다. 현관문열고 들어오면 짖고, 방에서 나오면 짖고, 돌아다니면 짖고, 밤에 자다가 하숙생 방에서 하숙생 뒤척이는 소리만 나도 문지방까지 달려가 마구 짖습니다 성대결절이 올정도로 말이죠 . 그러나 하숙생이 현관문을 열고 나갈때는 짖지않습니다. 그렇다고 하숙생에게 안가는건 아닙니다. 하숙생이 침대에 누워있으면 옆에 가서 엎드려 있고 책상앞에 앉아있으면 또 의자옆에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백단이는 화장실가야지, 화장실가서 쉬하고와 해야 화장실로 들어가 볼일을 봅니다. 아무말않고 그냥 두면 제가 출근하고 난 뒤 그냥 막 뿌려 놓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두녀석들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김은숙 2016-06-30 20:29 | 삭제
이슬아님, 가족의 물건이나 가구에 자신의 얼굴이나 몸을 부비는 행위는 반려견들이 종종 보이는 현상입니다. 알러지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그럴 수 있지만 만복이 경우에는 물건의 향기에 이끌려 자신에게 그 냄새를 뭍이거나 반대로 자신의 체취를 대상에 남기려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야단칠 행동은 아닌 듯 합니다. ㅎ. 정승혜님, 사연을 보니 아이가 사회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듯 합니다.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고 시간이 되시면 동물자유연대가 계획하고 있는 반려견 사회화 교육에 참여해 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관련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 월 중순경 공고할 것입니다.
이슬아 2016-06-29 18:14 | 삭제
저희 집 멍멍이 말티즈 남아 (3~4년) 이름은 만복이인데요.
이 아이가 이상한 습성이 있어요. 빨래통에서 몰래 팬티를 꺼내서 거기다 부비적 부비적 온 몸을 꿈틀거려가며 ㅋㅋㅋ 왜 그런걸까요? 뭔 호르몬 냄새를 맡고 그러는 건가요? 처음 보고는 기겁을 했는데 자꾸 보니까 너무 웃기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가족들은 애칭으로 변태라고 불러요 ㅎㅎ
김은숙 2016-06-29 09:23 | 삭제
제가 알고 있는 조그만 지식을 빌어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신체적 불구로 인해 강아지가 심적으로 위축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말씀하신데로 겁이 많고 예민한 아이이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도 대하는 태도가 일관되지 않을 수도 있읍니다. 불편한 다리에 바닥까지 미끄러우니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더욱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현관 밖 바닥이 어떤 식인지 모르겠지만 현관문앞에서 한 바퀴 도는 것은 그 과정이 너무 스트레스가 크기에 본능적으로 이를 해소하려는 행동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사람이 같이 나갈 경우 낑낑거리면서도 나갈 수 있는 것은 심적으로 사람의 응원을 받기 때문에 용기를 내보는 것이겠지요. 우선은 현관문 안팍으로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시는 것은 어떨지요? 근원적인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도움이 될 수 도 있다 생각합니다.
김광식 2016-06-29 11:09 | 삭제
꼬리는 반드시 기분 좋을 때만 흔드는 것이 아닙니다. 꼬리를 흔든다고, 친근한 개, 복종적인 개, 만져도 되는 개, 물지 않는 개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꼬리는 흔든다는 것은 단순히 흥분(또는 불안 등의 감정)되어 있음과 커뮤니케이션(만나고 싶다, 만나고 싶지 않다)을 의미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은숙 2016-07-13 14:45 | 삭제
이혜민, 최원준, 하초롱 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배변 현상은 반려견들이 사람과 살면서 나타내는 흔한 현상중 하나입니다. 어릴수록 이런 문제를 교정하는 것이 쉽겠지만 이제라도 교육을 통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정연우님, 식분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 영양결핍이나,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은 먹이로 부터 나는 냄새에 끌리거나, 배변에 대한 가족의 불편한 태도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우선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인을 찾을 때 까지 우선 배변후 바로 치우셔서 변 먹을 기회를 차단해 주시고 아이가 변을 먹지 않을 때 많은 칭찬과 간식을 주시는 것도 시도해 보셔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