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성민씨의 빈소에 가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왔습니다.
고 김성민씨는 2010년 11월 ‘남자의 자격’을 통해 동물자유연대에서 입양 진행 중이던 제제를 가족으로 맞았습니다. 당시 고 김성민씨는 애틋한 마음으로 제제를 대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도록 한 바 있습니다. 고 김성민씨가 유기동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지게 된 바탕에는 약한 존재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컸고 그러한 심성은 본인 자신의 한 단면이었던 듯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제제와 봉구에 대한 마음만큼은 늘 한결같았습니다.
그러한 고 김성민씨에게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제제와 봉구를 남겨두고 가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희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족께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봉구는 모친께서, 제제는 누님께서, 고 김성민씨를 추억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돌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 김성민씨가 가벼운 걸음으로 영원한 평안을 누리기를 바라며, 우리는 동물에게 보여준 고 김성민씨의 따뜻한 마음을 영원토록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earl 2016-06-27 16:09 |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시길..
김경은 2016-06-27 16:37 | 삭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제와 봉구가 가족들과 끝까지 같이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
이경숙 2016-06-28 15:35 | 삭제
ㅠㅠ
김성민님 따스한 맘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봉구와 제제를 끝까지 품으시는 가족분들도 정말 고맙습니다
김성민님 명복을 빕니다 ㅠㅠ
편히 쉬세요 ㅠㅠ
장경우 2016-07-12 17:42 | 삭제
이제 편안해지셨을 겁니다. 본디 갖고 있던 고운 심성... 강아지들도 기억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