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해 첫날입니다. 여러분 상상 속의 원숭이는 어떤 동물인가요?
타잔과 함께 자연을 누비던 모습일까요? 회초리와 먹이 보상에 의해 쇼장에서 철 없던 우리를 웃겨주던 동물인가요? 아니면, 인간과 유전적으로 흡사하다는 이유만으로 심장과 뇌, 장기들이 난도질 당하는 실험실의 원숭이인가요?
상상 속의 원숭이가 무엇이던 그들도 가족과 함께, 그리고 본래의 습성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는 욕구가 있는 생명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며, 그렇다면 그 또한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것도 진실입니다. 부당한 폭압에 항거하여 인권을 쟁취하는 것이 숭고한 가치가 있듯이 말입니다.
정읍 영장류자원지원센터가 내년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4,000여 마리의 실험용 영장류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원숭이해에 특별하게 더 관심을 갖고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한 바람을 가져 봅니다.
뿐만 아니라 쇼장에서, 전시장에서, 그리고 각종 상업에 의해, 자기박탈과 묘멸, 신체 침해로 고통 받는 원숭이, 모든 영장목들에게 새 해 복이 넘치어 해방의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두 손 모아 빕니다.
민수홍 2016-02-08 21:10 | 삭제
그 염원을 함께 합니다.
이경숙 2016-02-10 12:11 | 삭제
동물자유연대 응원합니다
마음 보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