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거제씨월드 돌고래 세탁 규탄을 위한 집회, 11월 5일 거제, 2일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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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씨월드 돌고래 세탁 규탄을 위한 집회, 11월 5일 거제, 2일 광화문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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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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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0월 15일, (주)거제씨월드는 일본에서 수입한 큰돌고래 5마리를 터키 아크수(AKSU) 수족관에 공연용으로 팔아넘기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CITES 국제 협약에 따른 국제적멸종위기종의 수출 허가를 신청했고, 10월 28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이를 승인한 것으로 확인돼, 이를 규탄하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11월 4일(수)에 거제시 소재 거제씨월드 앞에서, 11월 2일(월)에는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비윤리적으로 포획한 돌고래를 반입한다는 이유로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JAZA)의 회원 자격을 정지시키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한 바 있고, 그로인해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는 야생에서 포획한 돌고래를 반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WAZA의 결정으로 일본의 야생으로부터 포획된 돌고래들이 거래되는 것에 제동이 걸린 것처럼 보이지만 수족관에서 수족관으로 이어지는 거래는 사실상 제동을 걸지 않은 상태이어서, 거제씨월드와 같이 WAZA의 회원사가 아닌 업체가 일본으로부터 돌고래를 구입 후 해외에 재판매하는 것은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한국이 거제씨월드로 인해 일본 큰돌고래의 우회 수출을 돕는 ‘돌고래 세탁 국가’가 된 것입니다.

 
 
 
 
터키는 지난 2012년 ‘톰’과 ‘미샤’라는 수족관에 갇혀있던 돌고래를 성공적으로 야생방류하여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준 바 있습니다. 한국은 2013년부터 제돌이 등 5마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 터키와 한국이 돌고래 세탁을 통해 거래하는 것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되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런 점들 때문에 이렇게 기자들의 관심도 많았습니다

 
 
 
먼 거제까지 이런 어린 아이들까지 함께 와 돌고래 쇼와 돌고래 수출을 금지해달라는 데에 동참했습니다. 핫핑크돌핀스의 회원 가족이 양평에서 거제까지 함게 동행했습니다.
 
싱가폴계 회사 거제씨월드에 농락 당하는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마땅히 이러한 반생태적인 돌고래 터키 수출 승인을 취소해야 하며 거제시는 기부체납 받은 거제씨월드가 돌고래들을 해외로 빼돌리는 것에 대한 행위을 즉각 중지시키기 바랍니다.
 
 




댓글


이경숙 2015-11-07 12:25 | 삭제

부끄러운 나라....ㅠㅠ


최지혜 2015-11-14 21:10 | 삭제

모든 돌고래는 제돌,춘삼,삼팔이 처럼 바다에서 살아야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