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故 박승규대위님의 명복을 빌며 부친 박영선님께 위로와 전인범장군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방

故 박승규대위님의 명복을 빌며 부친 박영선님께 위로와 전인범장군님께 감사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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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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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승규 대위의 부친 박영선 선생님께서 저희 동물자유연대에 일금 500만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저희에게 기부하게 된 사연은 귀한 아들을 잃으신 후 뜻 깊은 일을 하시고자 하는 목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故 박승규 대위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장교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군 복무간 훈련중 불의의 사고로 지난 5월8일 순직하게 되었습니다. 어버이날 아들을 잃은 부모님의 상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무슨 말로 위로를 한 들 그 아픔이 가실 수 있겠습니까. 아드님을 잃으시고 하루하루를 버티기 힘들 정도로 많이 힘드실 때에 우리 동물자유연대의 회원이신 전인범 중장님(1군 사령부 부사령관)께서 큰 위로가 되어 주셨다고 합니다.

故 박승규 대위의 부모님은 모든 아픔을 넘어 보상금과 위로금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하는 간곡한 마음을 전인범 중장님께 거듭 전달하시며 전인범 중장님과 의논 끝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아들을 기억하고자"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故 박승규 대위를 기리고 부모님의 아픈 상처를 조금이나마 위로 드리기 위해, 후원금을 제2보육원 건립 기금으로 사용하여, 제2 동물 보육원 건립후 후원자 명패에 故 박승규 대위의 이름을 새기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故 박승규 대위의 평연한 영면을 기원하며, 아들을 먼저 보내신 부모님과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리어 평안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