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복지센터는 어제,오늘 간사님들이 번갈아가며 미용과 약욕으로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현경주임은 휴무도 반납하고 출근해서 애들을 돌보고 있네요 ㅠ
거북이 등껍질처럼 피부가 변해버린 모낭충 단계가 굉장히 높은 시추 11마리는 미용과 약욕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남아 있는 31마리도 태어나서 목욕 한 번 안한 듯
오물이 피부에 붙어 샴푸로 목욕을 해도해도 찐득함이 가시지 않네요 ...
털 전체가 오줌에 쩔어 모두 미용을 시켜야 합니다.
평일이라 미용봉사 참여도 저조하고 오기로 하신 미용봉사자분은 연락도 없이 펑크를 내시고
정말 ㅠㅠ 책임감 있게 꼭! 오실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해 주세요! 괜히 기다리다가 업무만 꼬입니다요!
모낭충이 너무 심해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을 저리게 하는 녀석들이 많지만
위 사진의 아가들처럼 꽃미모를 자랑하며
몇번의 약욕만 받으면 완전 귀요미로 등극할 아가들도 많습니다.
아가들 구조후에 여러 우여곡절과 힘든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지만
정말정말 보람 있고 즐겁습니다. 센터를 가득 채운 쉰내도 향기롭습니다.
모두다 이 녀석들을 구조할 수 있게 원동력을 주신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
조희경 2015-06-16 17:12 | 삭제
느무느무 이뿌지요? 얼렁얼렁 업아갈 준비들 하세요~~~~~~
홍현신 2015-06-17 10:41 | 삭제
얘들 진~~짜 이뿌네요,,
쭌이누나 2015-06-17 13:57 | 삭제
진짜 이뿌다~~~저 진짜 입양 심각하게 고려중 ~~~
김보현 2015-06-18 14:16 | 삭제
이럴땐 정말 미용을 배워놓았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정희남 2015-06-18 15:19 | 삭제
600벡마리 길양이사건 이후 또다시 큰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을 하기까지 시간을 너무 뺏겨 감사하다는 말로 수고 많으셨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현하고 가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응원, 조금이나마 동참하겠습니다.
이경숙 2015-06-19 11:57 | 삭제
힘드신 중에도 저 천사의 눈망울을 대하면
피로가 싹 가실 듯...ㅎ~
고생 엄청 많으십니다
기운내세요~~
임나혜숙 2015-06-19 13:38 | 삭제
저 눈망울...
수고많으십니다
이은지 2015-06-19 14:26 | 삭제
애기들이 너무너무 귀엽네요 !! 수고 많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