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주민들 사이에서 ''유령의 집''이라 불리는 집이 있습니다. 이 곳에 개 30마리와 사는 70대 노부부가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노부부의 집에서 나는 개의 악취 때문에 도저히 살기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고 노부부는 개들이 자식과 같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노부부가 개들과 함께 사는 집은 12평 정도의 반지하 빌라입니다. 현재 파악 된 바로는 시추가 28마리, 말티즈가 2마리로 총 30여마리입니다. 인근에 있는 동물병원에 따르면 할머니께서 그동안 다양한 개들을 데리고 왔는데 개들의 상태와 피부병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관리가 안되어 있고, 예방접종도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광견병 접종 정도가 다였다고 합니다.
현재 노부부는 폐지를 주워 생활하고 계시는 형편이고 ''애니멀 호더''증상이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내일 오전 MBC<리얼스토리 눈>제작진과 함께 홍은동을 방문하여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개들의 인수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홍은동 현장에서 활동가들을 도와 개들의 이송 및 미용을 도와주실 수 있는 회원님께서는 오늘 저녁 8시까지 yjim4030@hanmail.net으로 이름과 봉사분야, 전화번호를 남겨 주십시오. 봉사는 개들을 잘 다루고 경험이 많은 분에 한하여 신청해 주세요. 미용봉사는 다음주까지 계속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경숙 2015-06-13 11:13 | 삭제
ㅠㅠ
아가들이 무사히 구조되고 치료받아서
행복한 가정에 입양되길 바랍니다
동물자유연대
고생 많으십니다
조희경 2015-06-13 23:30 | 삭제
알고 보니 45마리라는 슬픈 소식이...ㅠㅠ
이정수 2015-06-15 20:13 | 삭제
아.....어쩜 좋아요....그래도 동자련이 있어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기적을 기대해봅니다.
동자련 늘 응원하고 지지합니다..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