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염소를 살해한 종교 행사 관계자 검찰 수사

사랑방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염소를 살해한 종교 행사 관계자 검찰 수사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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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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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종교 행사의 일부라는 이유로 살아 있는 염소의 목을 자르고 가죽을 벗겨 살해한 행사 관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지난 달 고발하였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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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2012년 충남의 한 교회에서 ''번제''라고 하는 구약의 한 종교행사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으며 동물자유연대는 이 사실을 지난 달 익명의 제보자로 부터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에는 특정 종교 의식을 재현하는 의상과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 염소를 데리고 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칼로 목을 자르고 가죽을 벗기는 등 매우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더구나 이 행사는 청소년 수련회 였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 상당수가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장면을 그대로 목격하였습니다. 심지어 고개를 돌리는 학생들에게 강제로 보게 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아무리 종교적인 행사라고 할지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절대 용납 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이러한 무의미한 학대를 목격한 사람들에게 동물은 인간의 목적에 의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개체로 인식될 수도 있다면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면 그 영향을 더 클 것입니다.
 
이 사건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수사되어 법적으로 용납될 수 없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동물 학대가 중단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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