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종로 고양이 학대 사건에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해 주세요!

사랑방

종로 고양이 학대 사건에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해 주세요!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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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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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일 종로구에서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보자는 어미와 네 마리의 새끼 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고 계시던 분으로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당시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어 개인 CCTV를 확인하게 되었고, 확인 결과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수차례 확인 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고양이 사체
제보자 분이 보내주신 CCTV 영상에서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이하 남성)이 죽은 새끼고양이의 사체를 들고 와 내던지고, 쇠파이프를 들고 다니며 고양이들을 위협하는 장면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 2일부터 10 3일까지 약 이틀간 찍힌 영상에서 남성은 십 여 차례나 현장을 방문해 고양이의 동태를 살피며 먹이로 고양이를 유인하였고, 이후 그 남자가 쇠파이프를 들고 나타나자 위협을 느낀 어미 고양이가 황급히 도망가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영상설명: 고발 된 남성이 사체로 보이는 고양이를 던지는 모습 / 쇠파이프를 들고 고양이가 있던 장소에 나타다 무언가 확인 하고 가는 모습 / 쇠파이프를 들고 고양이가 살던 주위를 돌아다니는 모습 / 먹이로 유인하려 손에 무언가를 들고 고양이가 살던 곳으로 가는 모습 / 고양이가 고발 된 남성을 피해 도망다니는 모습
제보자는 CCTV 영상을 바탕으로 남성을 즉시 경찰에 동물학대 혐의로 신고했고,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남성은 경찰에 "고양이를 들고 간 것은 맞으나 고양이 사체를 버리고 간 것이 아니고 고양이가 배가 고파보여 젖을 먹으라고 어미에게 데려다 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영상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남성이 한 손에 든 고양이는 살아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남성이 고양이를 던지고 간 장소와 사체가 발견된 장소도 일치합니다. 또한, 영상에서 남자가 수차례 집 주위를 배회하며 손에는 쇠파이프나 각목 등을 들고 고양이를 찾는 듯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남겨진 새끼고양이도 얼굴에 상해를 입은 상태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제보를 받고 우선 학대를 당해 치료가 시급한 새끼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으며, 다친 새끼고양이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현재 구조된 새끼고양이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새끼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가장 큰 우려는 또 다른 길고양이들이 학대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해자는 그냥 지나가다 만난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화풀이를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미 길고양이들이 어디에서 사는지를 알고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해 위협하고 학대를 되풀이 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미루어 만약 이번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거나 솜방망이 처벌로만 끝난다면 또 다른 고양이들이 학대의 대상이 될 우려가 매우 큰 만큼 엄중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고발된 남성은 경찰 진술에서 고양이를 죽였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로 경찰서에 전달 해 주세요.
 
 
*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글을 게시할 수 있습니다.
 ''종로구 운니동 고양이 학대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요청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의견을 게시 해 주세요.
 



댓글


이경숙 2014-10-15 14:06 | 삭제

영상을 보니
아주 계획적으로 학대를 했는데요
정말 나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반드시 적법한 처벌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하는 걸 보니 이런 행태를 여러 곳에서도 했을 수도 있겠어요


서은영 2014-10-15 18:07 | 삭제

종로 경찰서에 요청했습니다 . 정말 치가떨리고 가슴이 찢어질것같아요. 처죽일놈. 갈기갈기 사지를 찢어죽일놈. 온몸을 불에 태워죽여도 시원치않아요. 우리 저런 쓰레기들을 내버려 두어선 안됩니다.번거롭지만 여러분들도 종로서에 요청해주셨으면 합니다 작은힘이 모아져 큰힘이 되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동물들도 사람과 똑같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두려움에 떨었을지... 가슴이 찢어지듯 아픔니다.


깽이마리 2014-10-17 05:01 | 삭제

세상에 미친*이 너무 많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