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했던 지난 토요일,
남양주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있는 아이들과 입양에 관심있는 분들이 만나는
오작교 같은 특별한 입양행사가 서울에서 진행됐습니다.
처음하는 행사라 걱정도 잠시,
친구들과 연인과 가족과 함께 입양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채희경 활동가 입양에 대한 설명 중 (하양이를 찾아보세요)
손혜은 활동가 입양절차 설명 중 (설명보다 아이들이 더 궁금한 참여자들 ^^;)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사는 것보다 입양이 왜 훨씬 가치있고 좋은가에 대한
설명에 이어, 손혜은 활동가가 동물자유연대의 입양절차를 설명해주셨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동물들과의 교감시간이 가장 중요했기에 설명은 심플~하게 끝!
기분좋은 하양이
남양주에서 서울로 출발할 때부터 어디 놀러가는 줄 알고 제일 신나하던 하양이,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하양이의 웃음과 꼬리 흔들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랑받는 딸기와 샘내는 하양이
이 날 중성화 수술로 안정이 필요한 보리를 대신해 참여했던 딸기,
보리 몫까지 대신해 두배로 폭풍애교 발산!
우리의 대두망고는 생전 처음 고양이를 보고선 사람보다 고양이에게 더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종견장에서만 살았던 망고에게는 고양이뿐 아니라 보이는 모든 게 신기하고 궁금했나 봅니다.
고양이도 개도 아닌 새로운 종, 동물자유연대 ''개냥이''들이 참여한 고양이방에서는
고양이에 관심있는 분들이 직접 고양이들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고양이 전문 활동가들과 자세한 상담시간도 가졌습니다.
뒷마당에서 자유롭게 아이들과 놀이 시간도 보내고,
한 켠에서는 동물자유연대만의 자랑! ''맞춤형 입양상담''이 진행됐습니다.
무엇보다 12일 입양행사의 가장 기쁜 소식은 바로
딸기, 보리, 망고, 준&주노가 입양예정이라는 것! (에헤라디야~)
모두 모두 기뻐해주세요. ^^
그리고 또 하나!
이번에 인연을 만나지 못한 아이들에게 또 다시 기회를 주고,
12일에 참여하지 못해 후회하시는 분들과 행사 참여 후
한번 더 아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길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19일에도 입양행사가 준비돼있습니다.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는 ''아주 특별한 산책, 우리도 공원길을 걷고 싶어요''
토요일 오전, 매일 산책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동물들과 공원을 걸은 후
시원한 곳에 모여 입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얻고,
동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두번 째 입양행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9일 여의도공원 주출입구(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50M 직진)에서
오후 4시에 만나요!
* 참여신청하기 (클릭!)
이경숙 2014-07-18 13:02 | 삭제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나도...에헤라 디야~~ㅋㅋ~
다른 아가들한테도
기쁜 입양 소식이 전해지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