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초 동물자유연대 사무국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대학생마케팅협회 유 환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5월 17일과 18일 양일 동안 홍대에서 유기견에 대한 대중 인식 개선과 관심 촉진을 위한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아, 그러세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 브랜드인 2SOL(이솔)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유기견에 대한 현실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제품을 나눠드리며 유기견 보호를 위한 기부금을 모을 계획입니다. 기부금은 전액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할 거예요"
"네,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희 단체에 기부하실 생각을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가 여러 단체들을 알아봤는데 가장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이렇게 좋은 취지로 기부를 하겠다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더러 있지만 간혹 동물자유연대의 이름만 빌려가시고 기부까지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모여 우리나라 유기견 보호를 위해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일 오후 캠페인을 진행했던 학생들이 기부금을 들고 직접 사무국을 찾아주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었습니다.
한국대학생마케팅협회 2팀 팀장인 권용수씨가 대표로 모금홍보실 조지희 실장님께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기부금은 총 603,280원으로 동전 하나 빠트리지 않고 전해주었습니다.
사무국을 찾아준 학생들에게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한 한국대학생마케팅협회 10명의 대학생들에게 감사인사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이경숙 2014-06-06 11:09 | 삭제
야~~ 정말 멋진 학생들이군요
마음도 예쁘니 더욱 더 멋져 보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조지희실장님과 네로간사도 반가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