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내일 3월 23일 Tv동물농장에서 돌고래 꽃분이 출산과 아기의 죽음 방송

사랑방

내일 3월 23일 Tv동물농장에서 돌고래 꽃분이 출산과 아기의 죽음 방송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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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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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과에서, 일본 다이지에서 잡혀 온 큰돌고래중 꽃분이가 출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3일 만에 죽었습니다.

당시 꽃분이는 아가를 살리려고 자꾸 물 위로 올리는 안타까운 모정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사체를 인양하려는 사육사의 뜰채를 물리치려 했다고도 합니다.

수족관 출산이 매우 어려운 돌고래,  임신과 출산, 육아 이 모든 것이 자연에서 배우며 가족을 이루고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돌고래가 그렇게라도 자신들의 비극을 자신의 대에서 끊어내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탄생은 늘 축복이어야 하는데, 산업 내에서 탄생하는 생명은 축복이 아닌 그 삶 자체가 비극을 안고 태어나야 하니, 꽃분이의 아가 장생이의 죽음이 참으로 만감을 교차하게 합니다...

TV동물농장이 어떻게 구성되었을지 시청을 해봐야 알겠지만, 돌고래가 수족관에서 살고 태어나는, 그리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 그 안타까운 현실 그대로를 담았다고 하니 모두가 시청하며 돌고래전시 금지에 대한 관심을 더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네번째 꼭지로 방송되는 것 같습니다.

VCR4. 큰 돌고래 ‘장꽃분’의 출산, 그리고...
꽃분이의 성공적인 출산! 그리고 새끼에게 찾아오는 생존의 고비와 가슴 아픈 이별의 순간을 공개합니다.
울산의 한 수족관. 이곳에 고래주민등록증까지 발급받은 큰돌고래 [장꽃분]의 출산이 임박했다는데. 원래 돌고래가 수족관에서 출산 후 생존할 확률이 10%가 채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하지만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드디어 꽃분이가 분만을 시작하고,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1시간여 만에 무사히 새끼를 출산했다. 그러나 긴장을 놓을 새도 없이, 아직 헤엄에 서툰 새끼가 수면 밖으로 호흡하고, 스스로 어미의 젖을 찾아 먹어야 한다는데. 다행히 새끼의 호흡도, 모유 수유도 모두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한숨 돌리나 싶던 순간, 갑작스럽게 들려온 비보! 새끼 돌고래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 그리고 새끼 잃은 어미 꽃분이의 울음이 멈추지 않는다는데... 돌고래의 경이로운 출산과 모성애, 그리고 가슴 아픈 이별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동물농장, 그 생생한 기록을 공개합니다.

 

  




댓글


석미주 2014-03-26 00:21 | 삭제

돌고래들에게 수족관은 감금실 같지 않을까요..
바다에서 첨벙첨벙 거리며 자유롭게 살아야하는데..
아기의 죽음에 꽃분이는 한동안 얼마나 방황할지..


임영희 2014-04-09 11:32 | 삭제

보았습니다..아가 죽어쓸 때..꿏분이..너무 가슴이,,아파요,,제발 돌고래는 바다로,,보내주면 좋겠어요,,,수족관 자랑하긴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