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opticon, 97.0x162.2cm, oil on canvas, 2011
지난 3월 14일, 동물자유연대 회원이신 장은영님께서 그림을 들고 사무국을 찾아주셨습니다.
기증하신 그림의 제목은 '파놉티콘'(Panopticon)으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동원되는 젖소들의 모습을 벤담의 파놉티콘 감옥 안에서 자유을 억압 당하고 철저히 감시 당하며 권력의 기계화가 되어가는 죄수들의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몇년 전 개도살 관련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은 뒤 동물의 고통과 권리에 눈을 뜨게 되었다는 장은영님은 동물자유연대와 인연을 맺고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를 작품세계에 반영해 그린 소중한 그림을 동물자유연대에 기증해 주셨습니다.
장은영님, 감사합니다.
네로소망 2014-03-18 17:41 | 삭제
사무실에 방문하는 분들마다 작품을 보고 농장동물이 받는 고통에 대해 상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채희경 2014-03-18 18:22 | 삭제
그림을 한참동안 바라보게 됩니다. 편의대로 타자를 통제해 가는 것이 결국 자신을 억압하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바보겠지요.
조지희 2014-03-19 10:13 | 삭제
장은영님은 멋진 남친분과 함께 성동구에서 캣맘역할도 열심히 하시더군요. 그림 기부 정말 고맙습니다~!
이경숙 2014-03-19 11:57 | 삭제
야~~ 장은영님 멋지십니다
모두들 그림을 보고 많은 깨달음을 얻길 바랍니다
홍현신 2014-03-19 09:58 | 삭제
자꾸 보게 되고 볼때마다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와 다시 생각하게 되는 그림이네요.. 감사합니다.. 실물 감상하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