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에서 현재 동물복지 5개년 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며, 동물자유연대가 지난 동물복지 5개년 계획에 관한 회의에서 동물복지에 준한 살처분 기준 마련을 제안했지만 이는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AI 발생으로 또 다시 동물에 대한 비인도적인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바, 앞으로 최소한 동물이 산 채로 묻히는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복지 5개년 계획에 동물복지에 준한 살처분 기준 마련 및 관련 장비를 마련할 것에 대한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추후 진행 상황에 따라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150만 마리 가까이 살처분되는 이 순간 어떻게 그들을 도와줄 수 없는 이 상황에 무력감도 생깁니다. 그저 살처분 숫자만 올라가고 있음에 마음만 무거워질뿐임이 영문도 모르고 지옥을 경험할 생명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쉬지 않고 내는 우리의 목소리가 곧 힘을 발휘할 것이라 믿습니다. 농장동물이 그저 먹거리로 치부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감정을 느끼는 생명체로써 존중받을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는 계속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변치 않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