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장식 기부 현황>
모피 반대 캠페인을 위해 10월 말부터 요청드린 모피 장식 기부 현황입니다. ^^; 아직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라 중간 보고 및 요청을 드리려 합니다.
모피 장식을 떼어 포장하고, 택배까지 보내려면 번거로울 텐데 공지가 올라가자마자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통의 산물인 모피를 보는 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보내주신 분들이 앞으로 모피를 입지 않겠다는 마음을 굳게 다지는 과정이었을 것임을 생각하고, 동물자유연대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는 그 정성스러운 마음이 느껴지니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모피의 비인도성을 알리는 목표가 있으니 사무실에 모피가 가득 쌓인다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
옷에 장식으로 사용된 모피들입니다. 겨울철 사용하는 패션 아이템 중 모피가 안 쓰이는 제품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내주신 몇 가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동물들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현실을 반영한다 생각하니 마음이 더욱 무겁습니다.
옷의 일부분에 작게 장식됐던 것으로 생각되는 모피인데, 고양이의 털로 추측됩니다. 중국에서 수많은 개와 고양이가 모피를 얻기 위해 도살되고 다른 모피에 비해 싼 값에 팔립니다.
장식으로 쓰인 모피뿐 아니라 모피코트를 보내주신 분도 있으십니다. 코트 안에 내피로 사용되는 모피도 보내주신 분께는 내복이라도 선물해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모피를 떼면 입을 수 없는 옷이 되었을텐데도 기꺼이 참여해주신 김성연, 유진아, 이재원(이정언), 홍소영님 감사드립니다. 모피 장식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다양한 Fur-Free 캠페인 핀버튼을 보내드립니다. ^^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실수록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에 힘이 실립니다. 사용하지 않는 모피 장식이 있다면 동물자유연대로 보내주세요. 모피 때문에 동물이 감당해야하는 고통의 현실을 알리고,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동물들이 줄어들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모피 장식은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983-1 신영스포츠빌딩 다동 405호로 11월 말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최지혜 2013-11-16 11:34 | 삭제
벌써부터 모피세일을 하고, 가게안엔 손님들로 꽉 차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지금 입고 있는 옷으로도 우리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데,,
꼭 동물의 옷을 뺏어 입어야 하는지....
이현숙 2013-11-16 16:24 | 삭제
주초 중 일단 모은 것들 보내드릴께요.
고양이 까페에 2회 글 올렸습니다.
길지연 2013-11-21 15:31 | 삭제
어느 백화점 한 곳이라도 모피 따윈 팔지 않는 곳이 있으면 좋으련만, 몇 년 전, 파주 롯데 아울렛에 나무에 조명을 매달았어요. 그것을 하으이했더니 석 달에 걸쳐 다 철거하고 와서 보라고 전화했더라고요, 롯데 백화점에 꾸준히 모피 반대 협조 공고문 같은 거 보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