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일 동물원법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쇼범고래 틸리쿰의 슬픈 삶을 소재로한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피쉬> 상영회가 진행됐습니다.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은 지난달 27일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물원법>의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열렸으며,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을위한행동, 핫핑크돌핀스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이형주 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서보라미 팀장 발언, 동물을위한행동 전경옥 대표 발언, 동물자유연대 이형주 팀장 발언, 핫핑크돌핀스 황현진 대표 발언순으로 진행됐으며, 동물원법 통과 촉구를 외치는 구호제창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각 단체의 발언 모습
기자회견 현장
연이어 인디스페이스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피쉬> 상영회가 개최됐습니다. 동물전시 산업 이면에 숨겨진 잔혹한 진실이 궁금하셨던 많은 분들께서 자리해 주셨습니다. 국내 미개봉작인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참여열기가 높았습니다.
상영관 입구에서는 동물원의 현실을 알리는 피켓 전시와 더불어 관람을 위해 찾아주신 분들께 돌고래쇼와 코끼리전시산업의 잔인함에 대해 알리는 리플릿과 핀버튼을 나눠드렸습니다. 동물원법 통과 촉구 서명도 함께 받았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지지서명에 참여해 주셨고, 응원 말씀도 잊지 않고 해주셨답니다.
상영회는 남방큰돌고래와 고래상어 전시를 반대하는 내용의 핫핑크돌핀스 공연과 쇼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기까지 시민단체들의 활동영상 상영, 본상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본상영이 끝나고, 상영회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실의 박현지 비서관의 동물원법 설명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을위한행동, 핫핑크돌핀스, 동물자유연대의 발언을 끝으로 상영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돌고래 방류를 위한 시민단체 활동영상 상영 모습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실의 박현지 비서관 발언 모습
늦은 시간까지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동물원법의 필요성과 인식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는 활동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이번 상영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물원과 같은 동물전시산업의 현실이 알려지기를 기대하며, 우리 사회가 동물을 수단이나 대상이 아닌 생명으로 대우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하게 바라봅니다.
기자회견 및 상영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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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31002_0008755468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31002_0008755462
이경숙 2013-10-04 14:59 | 삭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반드시 동물원법이 통과되길 빕니다
길지연 2013-10-06 01:49 | 삭제
하루 빨리 이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랍니다
김수정 2013-10-07 16:45 | 삭제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함께하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