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동물해방 운동의 새로운 지침서
웨인 파셀 지음 ┃ 전진경 옮김 ┃ 책공장더불어 펴냄
◈ 책 소개
인간이 동물과 맺는 잔인하고 충격적이며 때로는 감동적인 관계의 모든 것!
현대의 모든 분야의 동물학대에 대해서 전방위적으로 다룬 책이다. 40년 전 피터싱어가 <동물해방>에서 제기한 농장동물, 실험동물에 대한 학대가 현대에 얼마나 더 심해졌는지, 공장식 축산의 잔인함을 뛰어넘는 산업화된 반려동물 산업의 문제와 야생동물 복원이라는 허위에 숨겨진 잔혹함, 야생동물 사냥과 도살의 치졸함에 대해서 밝힌다. 또한 거대 기업체, 미국총기협회 등 각종단체, 로비스트, 수의사 등 동물학대산업을 지탱하는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까발린다.
이 책은 현대인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전보댜 훨씬 더 동물학대를 일상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먹고 입는 것은 물론 오락과 취미를 위해서 쉽게 동물을 죽이고 동물의 고통을 즐긴다. 또한 캐나다의 새끼 바다표범 도살을 통해 정치인들이 동물학대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지도 보여준다. 현대인이 물질적 풍요와 개인적 안위를 동물학대와 맞바꾸고 있음을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들려준다.
◈ 저자 소개
웨인 파셀 (Pacelle, Wayne)
휴메인소사이어티에서 20년간 활동했고, 10년간 대표로 활동중이다. 웨인 파셀은 휴메인소사이어티를 능력 있고 믿을 만한 동물의 대변자로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직접 투표로 동물보호법이 제정될 수 있게 만드는 주도적 전략가이다. 고밀도로
감금하여 고기를 생산해내는 공장식 축산 관행은 물론 반려동물 관련 법안, 야생동물 학대 금지 법안 등
비인도적 행위를 불법화하는 주민 발의 투표를 조직하여 여러 곳에서 승리했다. 현재 웨인 파셀은 인도적인
동물보호운동의 얼굴이자 목소리이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위기 때 보여준 리더십 덕분에 <비영리단체타임스(NonProfit Times)>의 ‘올해의 인물’로 뽑히기도 했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다.
◈ 역자 소개
전진경
약사이자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이사.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서 동물행동생태학 공부를 시작했다. 카라 창립 때부터 동물보호 의식 확산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기획하고 참여했다. 현재 카라의 무료 길고양이 TNR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간의 경험과 연구결과를 정리한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핸드북>을 펴냈다. 인간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물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그들과 행복하게 공존하는 세상이 오기를 소망한다.
◈ 목차
프롤로그_동물보호구역
1장 유대의 끈
인간과 동물의 유대를 생화학적으로 증명하다
애완동물 키우기는 부족사회의 사회 활동이었다
개와 소, 인간의 집에 묶이다
신에게 동물을 제물로 바치다
동물보호운동의 철학적 기반과 조직의 탄생
노예제도와 동물보호운동
2장 동물을 오판하다
사유와 감정이 인간만의 것인가
동물의 지성에 대한 집요한 부정
고릴라는 고릴라로서 똑똑하고 하마는 하마로서 똑똑하다
당신의 생각보다 이타적인 동물
동물원의 코끼리와 80년을 사는 앵무새
3장 홀마크가 알려 준 공장식 농장의 실체
집 옆 도살장, 캘리포니아 육류공장의 비밀
주저앉은 다우너 소
스스로 죽으러 걸어갈 수조차 없는 동물
동물전문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
2006년도에 출간한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를 첫 책으로 '동물과 사람의 관계, 생명과 생명의 관계' 관한 책을 출간하고 있으며, 인간이 다른 종들과 더불어 살기를 권하는 책들이 책공장더불어의 출간 리스트에 올라있다. 출판사 대표는 여성지에서 10여 년간 기자로, 팀장으로 활동했다. <19살 찡이, 먼저 나이들어버린 내 동생>, <임신하면 왜 개, 고양이를 버릴까?>를 썼고,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를 번역했다. 2012~2013년 한겨레신문에 동물 관련 칼럼을 연재했다.
- 이 책은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해 재생지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김수정 2013-09-05 15:35 | 삭제
구입해서 읽어볼게요...근데 울지 않고 읽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홍소영 2013-09-05 15:53 | 삭제
저도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읽어보려구요.. 현재 가장 읽고 싶은 책 일순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