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한 달 전 문을 연 서울시 1호 반려견 놀이터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답니다.
더울 때도 주말에는 하루 100마리 넘게 찾아오던 반려견 놀이터에 9월의 첫날이었던 지난 일요일에는 드디어 200마리가 넘게 놀러왔었다네요. 재밌는 건 개 한 마리에 가족 전체가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아 늘 방문견 수보다 방문인 수가 2배를 넘어선다는 겁니다. 9월 1일 방문인 수도 400명이 넘었답니다.이 정도면 반려견 놀이터는 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개가 함께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이라는, 그래서 꼭 필요하다는 동물자유연대의 주장이 힘을 받겠죠?
1호 반려견 놀이터가 좁다고 실망하시는 분이 많은데, 그 좁은 공간에 하루에만 개 200마리에 사람은 400명이 넘게 다녀간다니.. 서울시민들이 그동안 반려견 놀이터를 얼마나 원했는지 증명하는 숫자입니다.
내년에는 서울 시내 곳곳에 반려견 놀이터가 추가돼 더 가깝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되도록 노력을 그치지 않겠습니다.
지난 9월 1일,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를 찾아 즐기는 반려견과 가족들
[기사]
목줄 풀린 견공의 자유지대, 서울 '반려견 놀이터'
http://boomup.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8/29/2013082900857.html?tab&thum_01
서울 '반려견 놀이터' 인기…한달새 1천마리 입장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3/08/30/0711000000AKR20130830089600004.HTML?template=5566
반려견 놀이터 인기…한달새 1000마리 방문
김수정 2013-09-03 17:27 | 삭제
진짜 좋으시겠어요 서울시민분들은....제주도는 언제면....ㅜㅜ
최지혜 2013-09-03 17:51 | 삭제
예~너무 부러워요~
이기순 2013-09-04 11:08 | 삭제
기사 목록 제일 처음에 있는 조선일보 기사 링크에서 동영상 꼭 보세요. 신나게 뛰어노는 개들은 정말 귀엽고, 동물자유연대 개 식용 반대 티셔츠 입고 근무하고 계신 이대웅 회원님 모습도 살짝 보여 반갑고, '반려견들을 위한 목줄 없는 공간'이란 카피는 뭉클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