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8시 30분경에 현장에 도착해서 방류 준비 상황을 점검하던 중 바다 가두리로 나간 현장관리자들에게서 다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가두리 주변에 다른 돌고래가 접근 했다는... 우리가 바라던 일이기도 했습니다. 동료들과의 교신이 이루어져야 하니까요...
동물원장님과 수중카메라감독님들이 급히 바다로 갔습니다. 도착해보니 그 친구는 이미 떠나버렸네요...
첫번째 사진은 제돌이와 춘삼이가 야생복귀 적응중인 가두리입니다..
두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은 춘삼이와 제돌이입니다.
등지느러미에 1번은 제돌이, 2번은 춘삼이입니다.
번호는 위성추적장치에 손상이 있거나 수명을 다할 경우에 대비해 동력 표식을 한 것입니다. 이 돌고래들이 야생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꾸준하게 살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잘 있네요..
이제 2시에 행시작해 약 3시 전후로 방류됩니다 계속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홍현신 2013-07-18 13:27 | 삭제
어쩜 저렇게 예쁠까요~ 친구들이 다시 마중나와주면 더 좋겠네요~~^^
이경숙 2013-07-18 12:12 | 삭제
제돌아~ 춘삼아~~
고향에 돌아가서 오래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아~~~
유경란 2013-07-18 12:21 | 삭제
행복한 소식이라 감사하네요.예전에 어미 돌고래가 인간이 던진 칼에 맞아 죽어 갈때 새끼를 등에 업고...아가야 집으로 가자 ..라는 글을 한번 본적잇어요 얼마나 가슴이 미어졌는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