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주엽동 성당에 부활절 달걀에 대해 건의를 올렸습니다.
구반장, 총구역장, 수녀님들의 심의 끝에 내년부터는 부활절 달걀의 수를 팍 줄여서
1인당 한 개씩만 나눠주기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그 동안은 1인당 2~3개의 달걀을 나누어주었는데 한 개씩만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사실, 달걀의 의미만 전달하고 나누어주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래도
우리 구역에서만 50%의 달걀을 감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번에는 털코트를 건의 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문화인, 예술인, 연예인, 종교인등 공인들만이라도 그런 생명 윤리 의식이
확고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경숙 2013-05-23 10:37 | 삭제
이사님~ 늘 애쓰십니다 짝짝짝!!!
태극뚱맘 2013-05-23 00:38 | 삭제
우와~ 좋으시겠네요 축하드려요~~ 제가 아는 분께서도 교회에 건의드렸다고 하시더라고요 길지연님과 다른 방법이긴 하지만 달걀을 동물복지 달걀로 건의 드리셔서 동물복지 달걀로 나누어 주셨다도 들었어요 이렇게 용기 있으신 분들 대단하신거 같으세요~~
한송아 2013-05-23 09:16 | 삭제
감사합니다. 갯수를 줄이면 같은 가격으로 동물복지 달걀로 전환도 가능하겠네요. ^^ 생명을 존중하는 주엽동 성당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홍소영 2013-05-23 09:45 | 삭제
주엽동 성당의 선구적인 실천에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털코트도 진행하시면 좋겠어요.
미니 2013-05-23 14:26 | 삭제
평소에 눈여겨보지 않던 일인데.. 직접 말씀을 들어보니..생명사랑은 항상 의식적으로 눈을떠야 가능하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딸기제나티나 2013-05-23 14:28 | 삭제
저도 항상 동물복지인증 달걀만 구입하고 있어요....ㅎ
신랑도 처음엔 갸우뚱하더니 지금은 마트가면 신랑이 잽싸게 동물복지인증으로 냅다 집어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