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월 1일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에 첫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합니다. 동물자유연대가 2012년 제1회 희망서울정책박람회에서 서울시내 도심 공원 내 반려동물 공원 설치를 공식 제안하고, 서울시 동물보호과가 주관한 서울시 동물보호정책 수립을 위한 민관합동 위원회에 참여해 꾸준히 협의해 온 성과입니다.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위한 동물자유연대 활동 : http://bit.ly/WR51JQ
2012 희망서울정책박람회 후기 : http://bit.ly/YKOUiw

소중한 첫 성과이긴 하지만 인구 1,000만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이 200만이 넘는데 반려견 놀이터 1개로는 턱없이 부족하죠. 서울시도 1호 반려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한 뒤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첫 놀이터가 잘 운영되는 게 중요합니다. 반려견 놀이터 운영이 정착되면 외국처럼 따로 관리인원을 두지 않고 이용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겠지만, 처음 얼마동안은 이용 방법이나 의미에 대해 알리기 위해 관리인이 필요합니다.

서울시가 어제 2013년 3단계 서울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을 통해 반려견 놀이터 관리인 채용공고( http://bit.ly/19vPQZZ )를 냈습니다. 모집 기간은 5월 24일(토)까지입니다. 동물보호단체 회원이나 동물보호명예감시원 교육 이수자가 지원할 경우에는 우대한답니다.

공고문과 지원 신청서는 위 서울시 채용공고 페이지에 첨부돼 있고, 지원 자격과 임금 및 근로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고문에는 안 나와 있지만, 반려견 놀이터 관리라는 업무 특성상 주말에 근무하고 주중에 이틀을 쉬셔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회원과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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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자격
 ○ 단계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서
    -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
    - 신청자 본인 및 그의 배우자, 가족 재산(토지, 주택, 건축물)보유액 합이 1.35억원 이하인 자
      ※ 단, 사업개시일 기준 만39세(1973. 7. 2 이후 출생자)이하 신청자는 재산기준 상관없이 선발 가능하나 본인 및 배우자가 정기소득이 있는 자는 선발대상에서 제외

◎ 참여자격 배제자
- 실업급여 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공무원 가족, 대학(원) 재학생,
- 1세대 2인(청년층 사업 참여자 제외) 이상 참여자, 정기소득 있는 자나 그 배우자 등
- 신청자 본인 및 그의 배우자, 가족 재산(토지, 주택, 건축물)보유액 합이 1.35억원 이상인 자
- 공공근로사업 연속 3회(단계) 참여자
- 만 55세 미만 연례적 반복참여자는 2년간 최대 4회(단계)까지만 참여 가능
   (2013년 3단계 사업부터 해당자 배제)

* 임금 및 근로조건
 ○ 임금 : 사업유형별 일당 차등지급
           (1일 39,000원~41,000원, 교통비 3,000원 별도 지급)
 ○ 근로조건 : 1일 8시간 이내, 주5일 근무원칙, 주ㆍ연차수당 지급
   ※ 사업특성상 주말, 공휴일 근무하는 사업도 있음(단, 주말, 공휴일 근무 시 주중 대체 휴무)
 ○ 4대 보험 의무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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