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인천 계양 길고양이 일가족을 밟아 살해한 사건 진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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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 길고양이 일가족을 밟아 살해한 사건 진행 상황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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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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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제목 : 인천 계양 길고양이 일가족을 밟아 살해한 사건 진행 상황

 

4월 11일 목요일 동물자유연대 제보게시판을 통해 인천 계양에서 길고양이 일가족이 무참히 살해된 사건이 제보되었습니다. 제보자가 보내온 사진을 통해 어미고양이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새끼고양이들의 처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사체가 훼손된 모습이 마치 누군가 고양이들을 밟아 죽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최초 목격자가 고양이들의 사체를 발견한 곳이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같은 사건을 접한 동물자유연대는 4월 12일 인천 계양구 현장을 방문, 제보자를 만나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듣고, 담당 수사관에게 앞으로의 수사 방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사건 개요

 

4월 11일 오전 7시 30분 경 어미고양이 한 마리와 새끼고양이 6마리를 돌봐주던 제보자는 평소처럼 아파트 건물 한 켠에 마련해 준 고양이들의 집에 밥을 주기 위해 갔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찾아 다니다가 단지 내 길 위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의 사체를 발견하였습니다.

 


제보자가 숨진 새끼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 장소는 밥을 주던 집이 있는 곳에서 약 100여 미터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평소 고양이들의 집이 있었던 장소이자 고양이들의 사체가 최초로 발견된 장소. 경비원에 따르면이곳에 어미와 새끼고양이들의 사체가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아파트 경비원은 제보자에게 출근 당시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들이 은신처 바깥쪽에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발견 당시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라 처리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보자는 그 말을 들은 후 엄마 고양이와 4마리의 아기 고양이 사체를 수거했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발견된 고양이 사체 상태는 처참하였습니다. 어미고양이는 머리를 무언가로 맞은 듯 했고 몸통에도 찢어진 상처가 있었습니다. 아직 여리고 작은 새끼고양이들은 모두 눈이 튀어나오거나 몸이 뒤틀리는 등의 모습을 하고 있어 한 눈에도 당시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하게 합니다.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들은 처참한 모습의 사체가 되어 버려져 있었고 현재는 제보자가 거두어 둔 상태입니다.

 

사건 진행 상황

 

4 12일 오전 제보자는 관할인 인천 계양 경찰서에 이 사건을 신고 접수 하였습니다. 사건을 맡은 인천 계양 경찰서 수사과지능팀장을 만나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경찰서에 방문했을 당시 담당 수사관은 현장 확인 중이었으며, 이후 아파트 및 동네 주민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주변 CCTV 확인, 제보자가 보관중인 고양이 사체 감식 등을 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계양 경찰서는 이번 사건이 명백한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적극 수사할 것을 약속 하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작년 10월경 이후로 이 지역에서 계속 고양이가 학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제보 내용을 경찰에 추가적으로 설명하면서 다시 한번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였습니다.

 

제보자에 의하면 이번에 죽임을 당한 새끼고양이는 태어난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생명들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토록 고통스럽게 죽임을 당해야 했는지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길고양이를 포함해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이는 행위는 명백한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법적 처벌을 넘어서 한 생명을 이 같은 방식으로 잔인하게 학대하고 죽인 사건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다는 것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이 숨쉬는 이 땅에서 참으로 끔찍하고 무서운 일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처럼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수사 요구와 더불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댓글


안혜성 2013-04-12 18:56 | 삭제

범인이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


최지혜 2013-04-13 06:33 | 삭제

세상이..정말 무섭네요...
약한 생명을 저렇게 무참히 죽이다니,,
길고양이는 얼마살지도 못하는데,,저렇게 억울하게 생을 마감하다니,,
정말 천벌을 받을것 입니다.
지금이 아니라도 대대손손,,꼭 천벌을 받을꺼예요.


김영은 2013-04-14 18:20 | 삭제

이번에는 제발 흐지브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김수정 2013-04-15 14:22 | 삭제

철저하게 수사하여 꼭 범인을 잡아주세요


이경숙 2013-04-16 11:32 | 삭제

사람이기를 거부한 인간의 흉악범죄! 기필코 찾아내어 벌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게 갔을까요 ㅠㅠ


윤정연 2013-04-16 18:30 | 삭제

아 정말..욕나오려고 하네요... 인간이 정말 왜저러는지..엄벌에 처하길 바랍니다!!!


김단아 2013-04-18 16:07 | 삭제

사회의 악입니다. 생명을 함부하는 놈이 뭘 잘하겠어요. 꼭 잡았으면 좋겠네요.!!!!


정미순 2013-04-23 01:01 | 삭제

아 정말 욕나오는거 꾹 참고,,,욕은 차마 동물자유연대 사이트에 쓸 수가 없네요,,,아 정말 미친거같네요 정말,,저런일 저질러놓고 사람인척 걸어다니고 있겠죠?,,,,,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정말꼭잡혔으면좋겠네요 정말 꼭!!!!!!!!!기도많이할께요!!!너정말꼭잡힐꺼다


김정인 2013-04-26 14:09 | 삭제

지금 계양경찰서 수사과 진흥1팀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아직 진전이 없대요... CCTV 에 찍힌것도 없고, 블랙박스도 시동을 끄면 작동안하는 자동차가 대부분이라 무용지물이라고 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032-363-6162 로 물어보심 될듯합니다.
계양구청의 경우, 수사에 관한 답을 속시원하게 못하기에 경찰서에 직접 물어봤었어요.


최유정 2013-04-28 11:32 | 삭제

정말 화가 납니다.. 범인이 꼭 잡히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