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이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작은 몸집과 나이도 아직 3살경으로 어린 녀석입니다.
그리고 털이 길어서 그렇지 등뼈가 툭툭 튀어나와 많이 말랐습니다 ㅠ.ㅠ
눈의 상태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심장사상충 감염도 없고 항체도 형성이 되어 있어
수술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어제 퇴원을 하여 행당동에 입성하였습니다.
낯선 개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는 노견방 친구들이
왠일인지 청운이에겐 관심이 많네요 ㅎ
얌전하면서 왠지모를 품위와 품격이 몸에 베어 있어요..
그런데 이불이나 방석을 피해 항상 딱딱한 바닥에 있습니다..
푹신한 이불 위에 올려놓아도 금새 바닥으로 내려와 있구
방석은 아예 첨 보는 물건인양 행동하네요..에구 안쓰러운거...
청운이가 따뜻함을 느끼고 안심하도록 많이많이 사랑해 줄랍니다.
뽀샤지게 사랑해 줄터이니 긴장땡기고 있어 청운아 ~~
동물자유연대의 새 식구가 된 청운이를 격하게 환영해주세요 ~~~~
이. 때.
청아와 청운이에게 억울함을 물려주고자 벼르던 보리는
특유의 빈곤함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다며 좌.절.했네요 ㅎㅎ
쁜이콩이 2013-01-24 13:22 | 삭제
아직까진 어색하고 어두워 보이지만, 곧 행당동식구들의 사랑을 받고
좋은 인연도 만날꺼라고 믿습니다~!!
전미경 2013-01-31 11:46 | 삭제
에구 가엾어라. 이젠 부디 행복하거라.. 자유연대 감사합니다.
이기순 2013-01-25 09:36 | 삭제
청운이, 성격이 너무 조용하고 착하더군요. 슬그머니 다가와서 빤히 올려다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이구...
태극뚱맘 2013-01-25 02:15 | 삭제
수술이 잘되서 행당동 무사히 입성하여 다행이에요 건강해서 언능 예쁜가족 만나야 한다... 구조에 고생많으셨어요
김수정 2013-01-25 10:51 | 삭제
너무 가엾네요...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우리 동자련 따뜻한 가족분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어서...청운아~ 힘내^^ 화이팅!!!!!
숀형 2013-01-25 09:55 | 삭제
안정과 행복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머리 조아려 깊이 감사합니다.
최경환 2013-01-24 19:05 | 삭제
다행히 수술 잘 마쳤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현숙 2013-01-24 17:41 | 삭제
털길이 보면 길에서 산지 그리 오래되진않았나봐요. 어쩌다 그런 모습으로 떠돌게 되었는지 안쓰럽네요..ㅜㅜ
부디 쾌유하여 좋은 가족 만나렴.
이기순 2013-01-24 12:48 | 삭제
청운아, 반가워. 이제부터 행복하기만 하자~~~
이경숙 2013-01-24 12:21 | 삭제
에구..청운아...정말 다행이다~ 얼른 나아서 좋은 인연 만나길...
김봉규 2013-01-24 21:03 | 삭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