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안양시 유기동물 사업 논의를 위한 2차 면담 결과입니다

사랑방

안양시 유기동물 사업 논의를 위한 2차 면담 결과입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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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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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1일, 안양시 유기동물 사업 논의를 위해 안양시 위생과와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안양시는 2012년 길고양이 보조금 횡령 사건이 일어난 지역이며, 주민의 방사 동의가 없을 경우 포획한 길고양이를 전부 안락사 시키고, 중성화 수술을 한 고양이가 어디에서 방사되는지 확인하지 않는 등 길고양이 TNR 사업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2012년 안양시 유기동물 위탁 사업체 계약 해지와 더불어 향후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사업에 대한 논의를 위해 안양시와 2차 면담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면담 시 문제를 일으킨 해당 위탁업체와의 계약 해지를 미루고, 문제를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큰 우려를 샀던 안양시는 다행히 2차 면담에서 태도를 바꾸고 사업 개선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보였습니다. 안양시는 이날 면담에서 서류를 조작해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안양시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사업 위탁업체 중부애니멀쉘터와의 계약 해지를 약속하고, 해지 절차를 거친 후 동물자유연대에 공문을 발송해 결과를 고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민원이 들어오는 길고양이의 경우 민원인에게 방사 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중성화 수술 후 방사 조치를 원칙으로 하는 방향으로 TNR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와 같은 안양시의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 안양시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사업이 바람직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길고양이 사업비 부당 수령 사건이 발생한 지자체들은 문제를 회피하는 태도를 버리고, 사업 개선을 위해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사건에 관계된 지자체 중 해당 위탁 업체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지역을 상대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동시에 관계자들이 정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길고양이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이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고, 다시는 유기동물 위탁사업을 맡지 못하도록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이경숙 2013-01-22 16:39 | 삭제

동자련 홧팅!!! 수고 많으셨습니다~~


민수홍 2013-01-23 10:51 | 삭제

네, 감사합니다.
동행을 권해주셔서 영광입니다.


김수정 2013-01-23 15:09 | 삭제

진짜 동자련~ 멋있네요...끝까지..끝까지 저도 같이할께요...